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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통증 강도 급격히 높아져

기사승인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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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복 시 수시로 물을 마셔 땀으로 손실된 수분 보충해야 우리몸의 신진대사 원활

  방광염 증상으로 산부인과를 다녀온 환자가 약국을 방문했다. 서서 일하는 직업인데 소변을 오래 참은 후부터 배뇨 시 따갑고 허리가 아프다고 했다. 이에 방광염 환자들 중 아주 간혹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으니 요로결석 유무를 확인해 볼 것을 권유했다. 혈뇨와 허리통증은 방광염과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따라서 환자들은 이 둘을 구분하기가 무척 어렵다.
 

 하지만 요로결석은 통증의 강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며 응급실로 실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광염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요도의 길이가 짧은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며 장내 세균에 의한 감염이 80% 이상이다.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감염 여부와 회복의 정도가 다르며 소변을 장시간 참아 발생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소변은 땀과 함께 우리몸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독소이다. 때문에 몸에 머무르게 할 경우 물리적 배출에 장애가 생기며 빈뇨와 함께 배뇨시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세균에 대한 면역력 저하와 함께 염증이 발생하며 제기능에 실패한 방광과 요도에서 피와 고름을 포함한 혈뇨를 배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요로결석은 유전적인 영향과 식습관이 중요하다. 결석은 시금치와 우유 등에 많이 들어있는 칼슘과 두부에 들어있는 옥살산이 만나서 생기는 '돌'형태의 결정이며 땀 배출이 높아지는 여름에 주의해야 한다. 수분의 손실을 마시는 물로 채워주지 않으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줄어들며 소변 농도가 진해지는 것은 물론 결정 형성도 쉬워진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은 산통에 버금갈 정도로 매우 크다. 필자는 대학생 때 신결석으로 고생을 한 적이 있다. 아마도 정기적으로 배달시켜 먹은 우유의 영향이 큰 것 같았다. 과도한 칼슘 섭취와 신결석 병력이 있던 엄마의 유전인자가 만나 급성 신결석이 걸렸던 것이다.
 

 하루 1~2리터의 맹물을 마시는 것이 곤욕이라며 차나 커피로 수분을 대체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순수한 물이 아닌 액체를 마실 경우 동량의 수분을 마셔주어야 한다. 따라서 식후를 제외한 공복 시 수시로 물을 마셔줌으로써 땀으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우리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 지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그렇다고 커피 한 잔의 행복을 포기하라는 게 아니다. '조금 더'를 향한 의식적인 노력이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해방시켜준다.

정문영 예쁜약국 약사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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