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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통증을 잡아주는 비수술적 치료

기사승인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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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디스크나 협착의 경우 비수술요법으로 치료하는 사례 증가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로 자세가 나빠져 이른 나이부터 척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예전에는 허리에 디스크나 협착이 생기면 수술을 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들어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수술 부담이 줄고 치료 만족도가 높으며 환자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몸의 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에 발생하는 급성 혹은 만성통증을 척추통증이라 한다. 척추 통증이 생기면 먼저 편안한 자세로 쉬거나 스트레칭, 반신욕, 마사지, 물리치료 및 진통소염제 등으로 치료한다. 많은 환자가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수술을 생각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비수술적 침습 치료인 시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른 순서다. 실제로 많은 환자가 시술 단계에서 치료되며 진단적인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수술을 하더라도 수술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척추관협창증인 경우 전반적으로 만성적 퇴행성변화로 좁아진 척추관안에서 높아진 압력과 자극으로 신경통이 발생하므로 대부분 양측성이고 넓은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저리고 당기며 허리와 다리, 발 통증이 악화되고 주저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완화된다. 디스크탈출증은 대부분 활동량이 많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급성으로 발생하게 되며 척추관협착증은 장기간에 걸쳐 퇴행성 변화와 함께 서서히 발생하므로 50대 이후의 노인성 질환에 속한다.
 

 척추전위증에서는 척추가 어긋나면서 디스크가 접질려 탈출할 수도 있고, 척추관절에 부담을 주어 관절뼈비후, 인대비후 등으로 척추관협착증을 동반하여 신경통과 척추후관절통으로 나타난다. 척추관절강 내 스테로이드주사는 진단겸 치료를 위해 시행하나 퇴행성 변화가 많고 관절강이 좁아 효율적인 주사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척추후관절증이 확진되면 치료 효과를 연장하기 위해 후지내측지 차단술을 시행한다. 평균 6개월 이상 진통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후 자가운동법으로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신경치료 시술은 척추신경 뿌리와 신경절 주위의 염증반응과 유착 박리를 위한 치료법이다. 신경 뿌리치료 시술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위성재 위즈팍서울정형외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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