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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전, 마을주민 스스로…

기사승인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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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마을안전서포터즈의 최종 목표는 25개 읍면동이 스스로 안전 체계를 갖춰 나가는 것.

 

 강원도 원주시는 강원도에서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도시입니다. 특히 단계택지는 유흥주점이 많아 폭력, 폭행 등의 사건이 빈번히 일어납니다. 원주 전역에서 하루 200여 건의 112신고가 접수되는데 단계지구대에서 50~60건을 처리하는 실정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구대비 경찰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경찰력 활동에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로 5년 전부터 한국방재안전교육협회와 단계동 주민자치센터(주민자치위원회)는 원주시 주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생활안전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여성안심귀가보안관과 원주시 마을안전보안관이대표적입니다. 여성안심귀가보안관은 밤늦은 시간에 여성귀가 동행서비스를 하고, 마을안전보안관들은 건물 내의 불법몰래카메라 탐색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안전신문고에 신고합니다. 주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을안전서포터즈는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이구동성 말씀들을 하십니다. 특히 지역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1회 강원안전대상에 안전문화 확산 부분에 우수상을 수상 할 정도로 기여도가 높습니다.
 

 2019년부터는 자발적인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높아지면서, 원주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행정안전부의 정부 취지에도 맞는 사업이라 호응도가 좋습니다. 원주시가 35만 인구에서 향후 50만을 내다 볼 때 앞으로 과제는 환경과 안전이라고 봅니다. 원주시의 발전방향도 이 두 가지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원주시 마을안전서포터즈의 최종 목표는 원주시 25개 읍면동이 스스로 안전 체계를 갖춰나가는 것이다. 25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기반으로 건물 내 불법몰래카메라 탐지점검을 지역민 스스로 지키고 확보 할 수 있게, 8월중부터 불법몰래카메라 점검 할 수 있는 보안관을 추가모집 할 예정입니다. 교육은 연세대학교 범죄예방산학협의회에서 진행합니다.
 

 

▲ 작년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때 원주시마을안전보안관들의 활동 모습. 공공건물 몰래카메라 탐지에 힘썼다.

 마을안전은 마을주민 스스로가 자경단이 되어 지키고, 활성화를 시켜야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것은 주민자치를 실천하는 기본이기도 합니다. 향후, 주민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마을안전은 물론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원주시 마을안전서포터즈가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김정헌 원주시안전보안관시스템 총괄책임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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