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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투데이 8월 독자위원회 주요내용

기사승인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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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기사에 대한 고민 있어야"

 ▷일시: 8월 21일 오전11시∼12시
 ▷장소: 원주투데이신문사 회의실
 ▷참석자: 고창영 시인(독자위원장), 김정이 원주시아이행복마을 관장, 장석용 도로교통공단 혁신평가처 팀장, 정종숙 사회적기업 원주행복한돌봄 대표, 황도근 상지대 한방의료공학과 교수

 

 

  고창영 위원장
 원주투데이 신문이 이제는 괘도에 오른 것 같다. 개선할 점을 제시해달라는 요구에 신문을 꼼꼼히 살펴봤는데, 흠잡을 데가 없었다. 광복절을 앞두고 발간한 8월 12일자 신문에도 광복절과 관련한 기사들이 적절하게 배치돼 있었다. 이러한 괘도에 오르기까지는 일관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생각을 갖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구성원들이 뚝심 있게 지켜온 결과라고 본다.
굳이 흠을 잡자면 재미있는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 어느 한 귀퉁이에서라도 기사를 보고 즐거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신문이 됐으면 좋겠다. 종이 매체라는 점에서 읽는 즐거움을 주길 바란다. 아울러 주간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가칭 '미리 보는 원주투데이'와 같이 SNS를 통해 그날그날 원주에서 벌어지는 소식을 알려주길 바란다.
 

 장석용 위원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근무하다 보니 공공기관 소식에 관심이 많다. 8월 12일자 신문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월간 텀블러 캠페인'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 이 캠페인은 2018년 강원혁신포럼 의제로 설정됐던 내용이다. 우산동 상지대 앞에서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는 시민이 제안했다. 매월 첫 주 평일에 텀블러를 지참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층 카페에 가면 선착순 150명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그런데 아쉬웠던 건 캠페인이 8월 5일 시작됐다는 점이다. 그 전에 독자들에게 소개했으면 좋았을 텐데, 8월 12일자 신문에 게재돼 아쉬웠다. 시의성이 떨어지는 기사였다.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는 신문이 되길 기대한다.

 

 

정종숙 위원
 7월 8일자 신문에 원주푸드가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납품이 확산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려 반가웠다. 또 이날 신문에 부론 금융회계고등학교가 학급을 증설한다는 기사도 실렸는데, 이 학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높은 만큼 좋은 소식이었다. 7월 22일자 신문에는 원인동 마을관리소 개소 소식이 실렸다. 개인적으로 남편과 함께 우산동에 이 같은 마을관리소를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었는데, 마을관리소가 널리 확산됐으면 좋겠다.
아쉬웠던 건 8월 12일자 신문에 '기업도시 분필해야 기업 유치한다'는 기사가 실렸는데, 분필이란 단어가 금방 와닿지 않았다. 되도록 쉬운 단어를 썼으면 한다. 독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문을 꼼꼼하게 읽게 되는데, 각종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많이 소개돼 도움이 되고 있다.
 

 

김정이 위원
 독자위원회에서 내가 했던 발언이 신문에 왜곡된 채 게재돼 지인들이 걱정했던 적이 있었다. 내가 한 발언을 원주투데이 기자가 정리했는데,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읽혔다. 내용이 달랐고, 맞춤법도 틀렸다. 독자위원들의 발언을 신문에 게재하기 전에 독자위원들이 볼 수 있도록 조치해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으면 좋겠다.

 

 

 

 황도근 위원
 기획기사를 좋아하는데, 대다수가 스트레이트 기사다. 기사를 읽고 생각에 잠길 수 있게끔 만드는 기획기사가 필요하다. 원주투데이신문은 앞으로 점점 성장할 것이다. 도시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기획기사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원주의 가능성 중 하나를 꼽으라면 고령친화도시라고 생각한다. 서울과 가까운 데다 땅값이 서울에 비해 훨씬 싸고, 도농 복합도시여서다. 생명의 도시이자 협동조합의 메카이기도 하다. 이러한 정체성을 고령친화도시와 접목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기획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 기획기사를 확대해 신문의 볼륨을 키우길 바란다.
 
 정리: 이상용 기자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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