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부터 제작까지 한 곳에서"

▲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지난 10일 캠퍼스 내에서 융합실습지원센터 러닝팩토리 개관식을 개최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학장: 조광래)는 지난 10일 캠퍼스 내에서 융합실습지원센터 러닝팩토리(이하 러닝팩토리) 개관식을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시설이다. 러닝팩토리에서는 설계부터 완성까지 전 공정 통합 교육이 가능하다. 원주캠퍼스 여러 학과 학생들이 한 곳에서 공동으로 프로젝트 실습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동휠체어 제작 시 의료공학과 학생이 도면 설계나 기계 부품을 제작하면, 산업설비과 학생이 기본재료에 용접 작업을 거쳐 외관 틀을 만들 수 있다. 전기제어과 학생들은 외관에 기계부품을 연결해 최종 작업을 완성시킬 수 있다. 

이처럼 각 학과 학생들이 본인 전공 분야 외 실습과정에 함께 참여해 전체 공정에 대한 안목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러닝팩토리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폴리텍 원주캠퍼스는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 의료기기 업체, 일반 시민에게도 공간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 곳에서 의료기기 관련 시제품 제작이나 테스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