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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 시급"

기사승인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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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서부구간 개설 당정 협력 요청

   
▲ 더불어민주당과 강원도는 지난 7일 국회에서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강원도는 원주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흥업~소초구간 건설에 정치권 협력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원도는 지난 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2019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와 원주시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을 위한 여당의 협력을 주문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제5차 국도·지방도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흥업~소초구간이 포함되도록 정치권이 나서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원주시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1999년 착공해 2013년 흥업~장양(흥업 사제리↔관설동↔봉산동↔소초 장양리) 26.6㎞ 구간이 완공됐다. 이 구간은 여주~문막을 잇는 42번 국도와 횡성~소초 간 5번 국도와 연결돼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흥업~소초(흥업 사제리↔지정면↔호저면↔소초 장양리) 11.9㎞ 구간은 아직 첫 삽도 못 뜨고 있다. 3천100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인데 정부 예산 확보가 어려워 장기간 미싱링크로 남아있다. 

문제는 이 구간을 미개발 상태로 방치할 경우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비용이 커진다는 점이다. 지금도 원주시는 외부에서 중심가를 관통하는 교통량이 늘어 지·정체는 물론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충청도와 맞닿아 시내를 관통하는 차량이 많은데다 혁신·기업도시 인구가 점증하고 있기 때문. 내달 준공을 앞둔 기업도시는 현재 1만1천520명이, 2017년 완공한 혁신도시도 1만7천910명이 입주한 상태다.

기업·혁신도시의 계획인구는 각각 3만1천여 명이어서 향후 각 도시 당 1만9천여 명, 1만3천여 명의 인구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흥업~소초 구간을 서둘러 조성하지 않으면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원주시는 지난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흥업~소초구간 반영을 건의했다.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흥업~소초구간 반영과, 기본계획 용역을 위한 국비 5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해당 구간이 건설되면 서원주IC, 서원주역, 혁신·기업도시 접속도로망과 연결돼 여객·물류 편익효과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사업은 현재 국토연구원이 대상지 선정 용역을 진행 중이다. 선정된 대상지를 중심으로 내년 KDI에서 일괄 타당성 용역을 시행한다. 2020년 하반기 최종 대상지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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