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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관광지 시즌2 시작됐다

기사승인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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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돌라·하늘정원·미디어 파사드 본격화

▲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

간현관광지 시즌2가 본격화됐다. 시즌1이 소금산 출렁다리였다면 시즌2는 곤돌라, 유리다리, 하늘정원, 잔도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신설된다. 소금산 출렁다리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다면 시즌2를 통해 간현관광지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의 부상이 기대된다.

곤돌라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곧 진행된다. 간현관광지 주차장부터 소금산 출렁다리까지 970m에 곤돌라가 설치된다. 소금산 출렁다리 옆에는 2천400여㎡ 규모의 곤돌라 상부정류장, 주차장에는 5천300여㎡ 규모의 곤돌라 하부정류장이 건설된다. 하부정류장은 3층 규모로 짓는다. 1·2층 관광객을 겨냥한 특산물 홍보전시관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곤돌라는 3층에서 출발한다.

곤돌라로 소금산 출렁다리 정상에 도착해 출렁다리를 건너면 하늘정원을 만나게 된다. 이어 절벽에 데크를 설치해 통과하는 잔도를 건설한다. 잔도를 지나면 소금산과 간현산을 연결하는 400m 길이의 유리다리를 건너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잔도와 유리다리에서는 간현관광지의 비경이 한눈에 펼쳐지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리다리를 건넌 뒤 걸어서 주차장으로 오게 된다. 주차장→곤돌라→출렁다리→하늘정원→잔도→유리다리→주차장으로 코스화하는 것이다. 간현관광지 개미둥지마을의 암벽에는 미디어 파사드가 연출된다. 가로 250m, 세로 70m의 대형 암벽에 간현관광지 정체성을 스토리가 있는 미디어 파사드로 연출하는 콘텐츠이다. 미디어 파사드 뿐만 아니라 관람객 형상을 인식하는 센서 등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간현관광지 종합 관광개발 사업에는 100m 높이의 인공폭포도 포함돼 있다. 이러한 시설을 갖추는데 투입되는 예산은 430억 원이다. 전체 준공 시점은 2021년이다. 지난 2013년 시작된 간현관광지 녹색충전지대 조성사업이 올해 완료되는 것도 관광객 유치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녹색충전지대 조성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리공원, 수변공원, 들꽃정원 등 거점별 공원과 모래축구장, 족구장을 갖춘 체육시설, 야외공연장을 설치했다. 대형 그물망을 설치해 그물망에서 놀거나 쉴 수 있는 네트 어디벤처와 별자리공원이 곧 준공되면 사업이 완료된다. 총사업비는 185억 원이 투입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테마 관광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현관광지 방문객은 지난해 185만 명, 올해 51만5천여 명이다. 올해 방문객 중 출렁다리를 다녀간 매표객 수는 42만8천여 명이었다. 평일에는 1천여 명, 주말과 휴일에는 3천∼4천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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