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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증후군

기사승인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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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의 전염은 공기보다는 환자의 분비물에 오염된 손이 주된 경로

 

 코, 인두, 후두, 기관 등 상기도의 염증성 질환을 총칭하는 용어로 대부분이 감염에 의해 생기고 알레르기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원인 바이러스로는 리노바이러스 등 8종에 200개 이상의 균종이 있고 가장 흔한 리노바이러스만도 110개 이상의 혈청형이 분리되었다. 또한 다양한 바이러스가 동일한 임상 증상을 나타낼 수 있고 한 가지 원인 바이러스가 다양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원인 진단을 위한 바이러스 분리나 혈청학적 검사는 의미가 없고 예방도 거의 불가능 하다. 바이러스 이외에 마이코플라스마, 클라미다아, 연쇄상구균 등의 세균도 상기도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며 특히 세균은 바이러스 감염 후 2차 감염을 일으켜 염증의 정도, 기간 및 합병증에 영향을 미친다.
보통 바이러스 감염 후 1-3일 내에 급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고 코나 목의 불쾌감으로부터 시작하여 재채기, 콧물, 코막힘과 인후통, 기침 및 두통 등의 증상이 따른다.
 

 코감기, 목감기, 후두염, 기관지염 등의 형태로 발전하고 하부기도의 염증이 합병되기도 한다. 증상은 보통 1주 정도 지속되며 가벼운 경우 2-3일, 심한 경우 2주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예후가 양호하므로 안정, 수분섭취 및 양치 등의 일반요법과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치료의 기본이다. 과도한 안정이나 다량의 비타민 복용 등은 치료에 효과가 없고 부작용을 유발시킬 수 있다. 부비동염, 급성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나 2차 감염이 있을 때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다.
 

 감기의 전염은 기침이나 대화에 의한 공기전염보다는 환자의 분비물에 오염된 손을 통하여 비점막 등의 신체부위로 침투하여 전염되는 것이 주된 경로이다. 감기가 유행할 때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외출 후 귀가하면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다.

김현식 성지병원 내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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