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강원도 제작 독립영화 다 모았다”

기사승인 2019.11.11  

공유
default_news_ad1

- 강원영화 ‘첩첩상영중’…장·단편 16편 무료상영

강원도에서 만들어진 장‧단편 독립영화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2019강원영화, 첩첩상영중(이하 첩첩상영중)’이 원주를 비롯한 도내 전역에서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문화재단과 강원영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원주영상디어센터가 주관한다. 장편 5편, 단편 11편 등 16편의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한다.

원주를 비롯한 춘천, 강릉, 평창, 정선, 화천 등 6개 지역에서 8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원주에서는 지난달 21일과 31일 한라대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과 상지대 본관 강당, 연세대 미래캠퍼스 어귀마당에서 각각 4편과 2편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단편 1, 2 섹션과 함께 3편의 장편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어린 시절 부모님 손을 맞잡고 갔던 추억이 어려 있는 단관극장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단 하나 남은 아카데미극장의 이야기를 담은 ‘씨도로’가 단편2 섹션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도 진행된다.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소녀의 이야기로 슈링겔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관객상과 켐니츠상을 수상한 김진유 감독의 ‘나는보리’, 김대환 감독이 연출한 사회초년생들의 이야기 ‘초행’, 2012년 국가정보원의 불법 선거개입을 다룬 ‘더 블랙’ 등 3편의 장편연화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변해원 사무국장은 “강원도 출신 감독들이 만든 다채로운 장단편 독립영화를 멀리 가지 않아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33-8020(원주영상미디어센터)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