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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장르 뛰어넘은 꿈의 무대

기사승인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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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원주문화재단, '함께 그린 꿈' 특별연주회…14일, 치악예술관

   
▲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매지농악보존회·원주시향 출연

음악에 대한 열정과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이 클래식과 국악에서 원주를 대표하는 전문 문화예술단체들과 한 무대에 오른다.

(재)원주문화재단이 오는 14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함께 그린 꿈' 특별연주회를 개최한다. (재)원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와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원주시립교향악단, 강원 영서권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매지농악의 맥을 잇고있는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가 세대와 장르의 벽을 뛰어넘어 화합의 무대를 연출한다.   

클래식을 향한 열정을 키우고 있는 어린 청소년들에게 전문 예술단체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원주가 가진 문화잠재력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 비전공자와 프로공연자가 함께 만드는 공연으로 문화적 삶의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

김진수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가 오펜바흐의 오페라타 '천국과 지옥 중 서곡'과 오페라 '유령' 모음곡으로 막을 열며, 김광현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이 쥬페의 '경기병 서곡'을 들려준다.

원주시립교향악단과 (사)매지농악보존회가 호흡을 맞춘 모듬북 협주곡 '타(打)', 꿈의 오케스트라 '원주'와 원주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드보르작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세 단체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퓨전앙상블 '축제'까지 장르를 뛰어 넘어 같은 꿈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2016년 발달장애를 딛고 당당히 서울대 음대 기악과에 합격,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선 피아니스트 이들림 씨와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 김정 상명대 교수 등 원주를 빛낸 음악인들이 특별게스트로 출연,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 원주시립교향악단.

(재)원주문화재단 황운용 공연장운영팀장은 "'함께 그린 꿈' 특별연주회는 재단 대표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를 알리는 한편, 지역 내 문화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기획공연"이라며 "올해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보고 내년부터는 원주출신 전문예술가를 초빙하는 등 규모를 키워 매년 정례화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는 사회를 바꾸는 예술의 힘을 새롭게 조명한 사업으로 원주문화재단이 소외 아동·청소년 및 음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8년째 운영하고 있다. 매년 신규단원을 모집,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협력과 상호 존중을 이해하며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까지 음악캠프, 향상음악회, 기획연주회를 비롯해 7회의 단독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다양한 지역문화예술행사에서 초청연주를 선보이는 등 원주를 대표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무료공연으로 공연 당일 선착순 입장. ▷문의: 760-9845(공연장운영팀)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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