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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맞춤형 홈케어 시스템 추진

기사승인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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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 일환…내년까지 비즈니스 모델 구축

   
▲ 개인 맞춤형 홈케어 시스템 사업 개요

고용창출 50명, 국내 매출 270억 원, 수출 1,400억 원 이상 기대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조절은 늘 신경 써야 하는 골칫거리이다. 저혈당과 고혈당으로 인한 위험을 상시 대비해야 하기 때문. 자가혈당측정기, 채혈기, 채혈침 등을 사용해 적정 혈당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내년 말이면 환자 스스로 매번 혈당을 측정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전망이다. 강원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개인맞춤형 홈케어 서비스가 구현되기 때문. 패치형 혈당측정기를 통해 상시 혈당 측정이 가능하고 위험 상황이 예측되면 개인에게 경고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우창완 연구원은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국비 포함 총 100억 원이 투입돼 개인맞춤형 홈케어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주변 산단·대학과 연계해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부터 14개 광역시별 특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원주엔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이센스(상시혈당측정기·원주)와 메쥬(웨어러블 심폐모니터링기기·원주), 바디텍메드(대사질환 마커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춘천), 강원임베디드 S/W연구센터(의료정보 플랫폼 구축)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력해 개인맞춤형 홈케어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창완 연구원은 "내년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면 실질적인 사업화가 진행된다"며 "4개 기업뿐만 아니라 이 모델을 활용한 다른 기업들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개인맞춤형 홈케어 시스템 구축으로 고용창출 50명, 국내 매출 270억 원, 해외 수출 1천400억 원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까지 국가혁신클러스터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3년 단위 평가를 진행하고 우수클러스터를 선별해 국가 자원을 집중 지원한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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