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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국도 빨리 시작되도록 노력하겠다"

기사승인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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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총리, 기업도시 준공식서 밝혀

   
▲ 지난 6일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낙연 총리.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 추진에 든든한 우군이 생겼다. 지난 6일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약속한 것. 원주가 중부권 성장거점지역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주기업도시의 조속한 성공과 원주 전체의 도약을 위해 모든 규제를 과감히 개선할 것"이라고 밝힌 이 총리는 "복선전철과 수도권 전철도 차질 없이 건설하겠다"며 "원주 서부권 국도(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도 빨리 시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1999년 착공해 2013년 흥업~장양(흥업 사제리↔관설동↔봉산동↔소초 장양리) 26.6㎞ 구간이 완공됐다. 이 구간은 여주~문막을 잇는 42번 국도와 횡성~소초 간 5번 국도와 연결돼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흥업~소초(흥업 사제리↔지정면↔호저면↔소초 장양리) 11.9㎞ 구간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원주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이 포함되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대상지 용역을 진행 중이고, 내년에 기재부에서 경제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5개년 계획에 원주가 포함돼야만 서부구간 착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을 담당하는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도 참석했다. 이 총리가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조속한 착공을 언급했기 때문에 원주가 사업 대상지로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여주~원주 철도 복선화 사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주~원주 철도는 단선 철도로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국토부 등 관계기관이 복선으로 변경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여주에서 원주까지 복선으로 건설하면 7천200억 원이 소요되지만 단선으로 건설한 뒤 복선으로 개량하면 8천700억 원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총리가 원주시민과 약속한 것이니 정부가 조속히 추진하길 바란다"며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면 원주 발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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