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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빵소

기사승인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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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처럼 책을 먹자는 의미의 독립출판물 '책빵소(대표: 오윤정)'가 단계동에 문을 열었다. 어려서부터 글 쓰기를 좋아했던 오 대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본인만의 개성을 담은 공간을 창출했다. 우연히 SNS를 통해 책 만들기 워크숍 독립출판물을 접해 배우고, 예전에 써놨던 글을 모아 책을 내기도 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즐기는 오 대표에게는 신선했고, 지루함도 없어 매력에 빠졌다. 또한, 모든 게 소재가 될 수 있어 책 4권을 출판했고, 소설 등 개인 소장으로 3권을 가지고 있다.
 

 매장에는 소설, 시, 에세이 등 220여 권의 다양한 책이 있다. 모두 독립출판물이다. 엽서, 스티커, 인테리어 소품 등 책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상시로 책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다. 단체를 제외하고, 1:1로 수업을 한다.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독서 모임과 필사 모임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 있는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매장의 특징 중 하나로 랜덤북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오 대표가 그때그때 만드는 것으로, 노란 종이봉투에 책을 넣어 밀봉한 뒤 해시테그와 구절을 적어놓는다. 고객은 오 대표의 글을 읽고 구매하는 방식이다. 어떤 책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독립출판물은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한다. 그러나 대형 서점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40∼50권만 제작해 소장가치가 높다. 부모님의 가게를 나눠 쓰고 있다. 네이버에서 책빵소를 검색하면 관련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사항을 알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1시부터 밤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

 ◇가격: 책 5천 원~2만4천 원, 엽서&스티커 1천 원~3천 원 등

 ▷주소: 원주시 금불 4길 23 1층 .
 

김종일 미디어사업부 과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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