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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연 회장, 원주시향토문화유산 지정

기사승인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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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능보유자 최초 사례…원주어리랑 전승 탄력

   
▲ (사)원주어리랑보존회 남강연 회장.

원주어리랑 예능보유자인 남강연(51) (사)원주어리랑보존회 회장이 원주시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

원주시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위원장: 이기원)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열린 위원회 회의에서 남 회장을 원주시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예능보유자로서는 최초 사례다. 특히 지난 2015년과 2016년 원주어리랑과 원주어리랑보존회가 연이어 원주시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남 회장까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면서 원주어리랑의 체계적인 전승과 교육, 보급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남 회장은 지난 2000년 고 박희완 옹을 통해 구전으로만 전해진 원주어리랑 음원을 채록, 자칫 사장될 위기에 처한 원주어리랑의 보전과 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3년간 한·중 국제문화예술교류를 비롯한 34건의 기획공연 및 초청공연을 개최하고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등 각종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원주 토속민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경기12잡가) 이수자로 원광디지털대와 한중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사)원주어리랑보존회 회장, 강원도아리랑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소래국악예술원을 운영하면서 토속민요를 살리기 위한 발걸음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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