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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업지원·일자리 352억 원

기사승인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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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보다 124억 원 증액…이전기업 지원예산 '절반'

   
▲ 원주시청 전경

내년도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 예산이 올해보다 124억 원 증액된다. 노동 분야 예산도 163억 원에서 185억 원으로 13.5% 증액될 예정이다.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의 내년도 본예산은 352억 원이다.

이전기업 지원비가 150억 원으로 가장 많고 강원도형 사회보험료 지원 57억 원, 청년일자리 지역정책 지원 사업 250억 원 순이다. 백은이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유치기업 지원 예산이 가장 많긴 하지만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이나 일자리 사업도 예산이 증액됐다”며 “기업 홍보를 돕거나 고용을 촉진하는 사업도 신규 추진된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내년 중소기업 신용보증 수수료를 기존 2천만 원에서 4천만 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수혜 기업은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 신청이 불가했다. 그러나 경기가 어려워 관련 규제를 풀자 올해는 신청이 급증했다. 이에 원주시는 내년 예산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올해 4억7천만 원에서 7억 원으로 늘 전망이다. 정부 공모사업을 수주해 추진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지자체 평균 2억 원 규모로 선정된다. 원주시는 올해 활발히 공모사업 사업을 수주한 노하우로 내년에는 더 큰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도 있다. 내년 본예산에 청년문화예술 일드림 사업으로 2억7천800만 원이 편성됐다. 그동안 원주시는 사회적기업이나 보육시설 등에만 청년 고용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그런데 문화예술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지역 청년층의 요구를 수용, 청년문화예술 일드림 사업을 신규 추진하기로 했다.

향토 기업제품 판매지원도 추진한다. 내년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시청 로비에서 지역 대표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것. 22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 인지도와 구매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원주시가 추진하는 기업지원사업도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은이 과장은 “원주시가 기업에 지원하는 사업을 카카오톡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시 지원 사업 내용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가 책정한 본예산 안은 이달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야 확정된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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