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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개 학교 신설 및 이전

기사승인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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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강중,봉대가온학교, 학성초

   
 

기업도시 내 섬강중학교, 혁신도시 내 봉대가온학교, 태장동으로 이전하는 학성초등학교가 2020년 새롭게 개교한다. 3개 학교의 신설·이전으로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면 가곡리 461-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섬강중학교는 1만6천354㎡ 대지에 연면적 1만3천604㎡,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이다. 전체 34학급으로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하고 있다. 학교 설계는 신축부지의 레벨차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입체적, 계단식의 흥미로운 교사동을 배치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교류와 창의적 활동이 가능하도록 공용공간을 연속적으로 배치했으며, 교과교실·교사연구실·미디어스페이스 등 교과교실을 클러스터화하여 이동 동선을 최소화함으로써 시설물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섬강중은 기존 신설 학교와 달리 신입생과   2·3학년 학생들도 함께 구성되는 완성학급 형태로 개교할 예정이다. 2020년 기준 중학교 2·3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 중 전입학 의사가 있는 경우, 원주교육지원청으로 전입학 예정서를 제출하면 된다. 섬강중 학구는 지정면 가곡리(1~2리 제외), 신평2리 4~5반이다.

봉대가온학교는 옛 봉대초 부지인 혁신도시 내 봉대길 33 일원에 건립 중이다. 1만4천737㎡ 대지에 연면적 1만2천638㎡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이다. 유치부 1학급, 초등부 8학급, 고등부 7학급, 전공학과 5학급 등 28학급을 수용한다. 내부 시설은 유·초등학생의 발달특성 및 특수교육을 위한 놀이치료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특수교육 과정에 대응한 다목적교실 연계, 직업교육 특성을 고려하여 실내·외 공간이 연계된 최적의 직업교육 공간을 조성했다.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시설을 계획하여 지역주민 참여형 공방, 원예실습, 주민차량 정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원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구를 나눠서 분산배치 모집한다. 청원학교 130명, 봉대가온학교 12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봉대가온학교 전공과 신입생 모집은 오는 3일까지 진행한다. 도내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인 특수교육대상자로 주소지가 강원도인 자가 대상이다. 1학년 2학급 16명을 모집하며 일상생활 및 직업적응기능, 직업생활, 직업기능 등의 평가를 통해 진행한다. ▷문의: 760-5646(원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태장동 713-1에 신축하는 학성초등학교는 학생 대부분이 태장동에 거주하기 때문에 원거리 통학 부담과 등·하굣길 교통사고 위험 등으로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대지 1만5천㎡에 연면적 1만166㎡,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이다.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31학급으로 2018년 착공해 현재 92%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축 학교는 소음·옹벽·가스시설에서 이격된 안전한 학교로 도로 소음을 고려한 체육관 배치, 교사동 측벽대응으로 간섭을 최소화하여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했다. 맞이마당, 감성화공간, 커뮤니티마당, 저학년놀이공간 등 학년별 아이들의 활동성을 고려한 다양한 외부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이용자별 출입구 및 동선을 명확히 분리하여 안전한 보행자 환경을 확보했으며, 녹색건축, 에너지효율등급, BF, 신재생에너지 등 각종 인증에 적합한 설계로 지었다. 한편, 학교 이전으로 학구가 조정됨에 따라 기존 학성초에 배정됐던 중앙동 일부 지역은 원주초, 중앙초, 우산초에 분산 배치한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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