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결막모반에 대해 아시나요?

기사승인 2020.01.13  

공유
default_news_ad1

- 일종의 피부 점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반드시 제거할 필요 없어

 

  가끔 안구의 흰자위(결막)에 갈색 또는 거므스름한 색깔이 거슬려 보여 안과를 내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대부분은 젊은 환자들인데 세극등 검사를 해보면 결막모반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결막모반은 일종의 피부의 점으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본인이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직접 내원하셔서 문의 하시는 경우 대부분은 미용적으로 탁해보여서 제거를 원하십니다. 모반의 대부분은 표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제거가 비교적 용이합니다. 간혹 결막 밑에 공막에 있는 점도 제거 가능한지 문의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점은 깊게 위치해 있고 혈관이 들어가는 부위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제거할 수 없습니다.
 

 원인으로 햇빛 등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눈의 결막에 멜라닌 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해 생기거나, 눈을 비빌 경우 결막에 외상이 생기는데, 결막의 상처가 드물게 결막모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평평한 단순모반이 가장 많지만, 혈관이 동반되거나 약간의 융기가 발생하는 복합모반(compound nevus)도 생길 수 있습니다.

 40∼50대 이후 발생하고 흰자위에 점점 넓게 퍼져나가는 경우, 각막(검은 동자)으로 번질 경우, 통증을 동반할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악성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막모반의 치료는 제거할 눈에 국소마취 후 레이져 또는 전기소작술 등의 방법으로 5∼15분 정도의 짧은 시간내에 제거가 가능하며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결막하출혈 또는 결막에 충혈된 상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레이져로 제거할 경우 충혈은 1주일 정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자외선차단을 해줘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시술한 부위를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면 말아야 하며 눈이 가렵다고 비비는 것도 안됩니다. 외상을 주는 자극 자체가 드물지만 새로운 결막모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같이 희고 맑은 눈을 갖고 싶어하는 분들 중에 모반으로 인해 심적인 고통을 느끼신다면 안과에 한번 내원 하시는 건 어떨까요?

송원석 드림연세안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