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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심리를 만들자

기사승인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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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적 여유 없으면 사고 왜곡시키는 경향

 

  새해가 되면 한 해의 계획과 삶의 새로운 다짐을 새겨보며 생활하게 되는데, 자신의 구체적 삶에 대한 주관적 신념과 현실에서의 적응적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경험하며 살게 된다.
 

 일반적으로 심리적 건강상태라는 것을 말할 때는 자신도 편한 상태여야 하지만, 함께 있는 주변 사람도 같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상태라고 말하게 된다. 개인의 가치관에 의한 행동으로 본인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반응으로 봐서는 편안하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다. 자신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타인에게 강요적 태도를 취하다보면,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거나, 그에 맞는 행동 또한 강요할 가능성이 있다.
 

 때로는 '모든 일이 내 생각과 일치된 통제 하에 있어야 한다' 거나 '세상 사람들은 다 이렇게 살아야 한다' 처럼, 자신의 가치관에 기초해서 모든 것을 사고하고 행동하며, 주변 사람에게 지나치게 강요하는 부분이 있기에 갈등으로 표출된다.
 

 우리는 서로 다름에 대해 사회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은 심리적으로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방어적 태도를 취하는 것은 내 자신이 사고의 유연성이 낮아지면 반대로 더욱 견고한 상태로 흘러가면서 자신을 지키려는 태도를 취한다.
 

 모든 것에 있어 지나치게 유연성이 부족하게 되면 부러지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듯이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게 되면, 사고를 왜곡 시키는 경향이 있다.
사고의 왜곡을 줄이는 방법으로 먼저 경쟁적 사고를 줄일 필요가 있다. 타인과의 지나친 경쟁적 사고는 더욱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할 태도를 만들게 된다.
 

 나의 건강한 심리를 위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모습이 요구된다.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주변에 따듯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한번쯤 동참해서 함께 봉사해보는 것도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내가 맞고, 틀리다가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융통적 사고를 통한 조화로운 삶이 필요하다.

이창화 원심리발달센터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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