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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금대지역 관광지 조성 가시화

기사승인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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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재정투자심사 의뢰·홍보영상 제작

▲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 계획도.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말로 폐선되는 중앙선 폐선로와 판부면 금대리 일원을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명칭은 ‘원주 금빛 똬리굴 관광지 조성사업’이다. 중앙선 폐선로 구간에 4D체험터널, 관광레일버스, 테마레일버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추정 사업비는 492억 원이다.

원주시는 지난 2018년 9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했으며, 이달 중 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 중이다. 타당성 검토용역에서는 중앙선 폐선로는 물론 치악산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 핵심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또한, 원주시는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한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한다. 벤치마킹은 경북 청도, 경남 함안·거창, 전북 전주를 다녀올 계획이다. 경북 청도에는 폐선로를 활용해 조성한 와인터널이 있다. 청도 와인터널에는 와인바와 와인거리 및 버스킹, 캐리커쳐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선 똬리굴 활용방안으로 접목할 만 하다.

또한, 경남 함안으로 이동해 관광열차제작소를 견학하고, 전주 한옥마을 및 오는 4월 개통 예정인 거창 우두산 출렁다리를 보고 올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반곡역 일원 테마파크 조성 및 금대지역, 똬리굴 조성에 대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판면 신촌리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판부신촌 관광개발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용역’도 하고 있다. 판부면 신촌리는 원주천댐 건설을 계기로 관광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한다. 원주시는 원주천댐 주변을 관광단지로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성장동력의 기반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치악산자연휴양림과 연계한 남동지역 수변 및 산림 관광단지 조성을 검토한다. 자연환경, 인문환경 등 지역 여건을 분석해 개발 잠재력이 높은 거점을 선정하고, 체계적인 토지 이용을 구상한다.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 구역과 신촌리가 인접해 있어 양 지역에서 동시에 관광 활성화 사업이 시행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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