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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림책 도시 만든다"

기사승인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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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초석 놓기 시동

   
▲ 원주시가 세계적인 문학 창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동을 건다. 사진은 제47회 국제만화페스티벌이 열린 프랑스 암굴렘시를 방문한 원창묵 시장.

그림책축제·해외작가 레지던시 등 추진

지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원주시가 세계적인 문학 창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국제규모의 그림책축제를 개최하고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작가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한편, 국제교류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핵심콘텐츠는 그림책이다. 국제규모의 그림책축제를 개최하고 그림책도서관과 박물관을 보강하는 등 그림책을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만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제47회 국제만화페스티벌이 열린 프랑스 암굴렘을 다녀 온 원창묵 시장은 앙굴렘 시장 등과 만나 원주의 그림책과 한지, 앙굴렘의 만화와 종이를 공동전시하기로 합의하고 작가 교류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주에서 만든 그림책이 불어 및 영어판으로 번역돼 한류문화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문학 분야에 가입되어 있는 세계 39개 도시를 대상으로 작가 레지던시도 운영한다. 회원 도시들과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토지문화재단과 협의를 통해 올해는 1~2명으로 시작하고 점차 참여 작가를 늘려갈 방침이다.

국제사회 기여 방안으로는 중동이나 아프리카 도시와 그림책 교류사업이 추진된다. 현지 활동 단체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양 도시의 작품 번역 및 작가교류까지 점차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 원주시가 프랑스 암굴렘시와 그림책과 한지, 만화와 종이를 공동전시하기로 합의하고 작가 교류 등을 추진한다. 원주에서 만든 그림책이 불어 및 영어판으로 번역돼 한류문화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이를 위해 오는 3월 '문학 창의도시 육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기존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회를 운영위원로 확대 개편한다. 중장기발전계획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5천500만 원을 들여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용역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창의도시 네트워크 자문위원인 한건수 강원대 교수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6월 브라질 산토스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총회와 9월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 예정인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 회의에도 적극 참여, 회원도시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또 10월에는 원주시 문학 창의도시 국제포럼을 개최, 창의도시 원주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한편 원창묵 시장은 지난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그림책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문화도시가 되는 꿈을 그려가겠다"고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옛 원주여고 공간에 계획된 전시창작실, 작가 레시던시 등과 더불어 그림책 도서관, 박물관을 보강하겠다"고 언급한 원 시장은 "그림책 특화도시로서 전국 공모전과 그림책 제작·홍보·지원 등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작가들이 원주로 와 뿌리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림책이 원주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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