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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서도 무료 와이파이

기사승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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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40개소 공공 와이파이 구축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Wi-Fi) 존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원주시는 올해 버스정류장, 공원, 전통시장 등 340개소에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된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해왔다. 2018년까지 6년간 관공서, 장애인복지시설, 전통시장, 보건소 등 55개소에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원주에서 운행하는 전체 시내버스 167대에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됐다. 그간의 이러한 추세에 비춰 올해 340개소에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되는 건 ‘대폭’이란 단어가 가장 적절하다.

공공 와이파이 확대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으며, 원창묵 시장의 민선 제7기 선거 공약이기도 하다. 무료 무선인터넷을 확대 구축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가계통신비를 경감시키고, 계층 간 정보이용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밝혔다.

올해 무료 와이파이가 구축되는 곳은 버스정류장 307개소를 비롯해 자유시장·단구시장·도래미시장(중앙시민전통시장) 등 5개 전통시장, 행구수변공원·학성근린공원·태봉어린이공원 등 15개 공원 및 중앙로 문화의거리, 일산동 지하상가 등이다.

1차 사업으로 오는 3월까지 283개소를 구축하고, 2차 사업으로 10월까지 57개소를 구축한다. 이어 장애처리 등 유지·관리가 시행된다. 전액 국비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해 시행한다. 원주시는 개소당 월 3만3천 원씩 5년간 인터넷요금만 부담한다.

5년간 원주시에서 납부하는 인터넷요금은 6억7천300만 원이다. 이후에는 통신사에서 운영·관리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무료 인터넷 기반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스마트 기기를 통한 관광지 홍보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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