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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카니발, 전국 12위로 도약

기사승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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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광부, 전국 40개 문화관광축제 평가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대한 전체 만족도가 전국 문화관광축제 40개 중 1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평가에선 전국 문화관광축제 41개 중 36위였으나 1년 만에 성큼 뛰어올랐다.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매년 한다. 대표축제, 최우수축제, 우수축제, 유망축제를 대상으로 한다. 문광부가 최근 펴낸 ‘2018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하 댄싱카니발)의 전체 만족도는 5.47이었다. 이는 전국 문화관광축제 40개의 전체 만족도 평균인 5.43보다 소폭 높았다.

전년도 평가에선 전국평균과 비교해 0.16점 낮았고, 만족도 순위도 36위였다. 그러나 2018년 평가에선 전국평균을 넘어서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축제 재미에 관한 평가에선 8위를 기록하며, 댄싱카니발의 발전 가능성을 드러냈다. 종합평가 보고서에서도 “댄싱경연대회를 대표 프로그램화하여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주제성과 완성도가 높은 축제”라고 평가했다.

또한, 프로그램, 먹거리, 사전홍보, 안내해설, 지역문화 이해, 접근성·주차장 만족, 재방문·추천 의사 등 평가항목 10개 중 8개가 전국평균보다 높거나 같았다. 전국평균보다 낮았던 평가항목은 살거리와 시설안전이었다.

그러나 방문객 소비지출은 부진했다. 댄싱카니발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은 4만4천802원으로, 40개 축제 중 30위에 해당했다. 전국평균인 6만1천211원과 비교해도 1만6천 원 넘게 차이가 났다. 댄싱카니발 소비지출 현황은 식음료비가 약 2만4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쇼핑비 6천여 원, 교통비 5천400여 원, 유흥비 5천여 원 순이었다.

방문객 소비지출이 부진한 건 외지관광객 비율이 낮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댄싱카니발 외지관광객 비율은 13.6%로, 동래읍성역사축제(5.8%),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11%)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전체 방문객 중 86.4%가 지역주민인 것이다. 이로 인해 숙박비, 교통비, 쇼핑비를 적게 지출하면서 상대적으로 소비지출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문광부는 종합평가 보고서에서 개선할 점으로 ▷주제와 부합하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편의시설 및 주차시설 개선 ▷주간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자원 연계를 제시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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