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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 암벽에 3D 입체 영상 상영

기사승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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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미디어파사드 쇼 연출 계획...6월부터

   
▲ 원주시는 가로 250m, 세로 70m 규모의 소금산 암벽을 스크린 삼아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출렁다리 야간 관광객을 위한 원주꿩설화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삼산천교부터 개미둥지마을 LED 설치
야간 관광객에 잊지 못할 추억 안겨줄 듯

오는 6월부터는 주간보다 야간에 소금산을 방문해야 더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출렁다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원주시가 3D 입체 영상 사업을 추진 중이기 때문.

소금산 암벽 전체를 스크린 삼아 애니메이션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 원창묵 시장은 "소금산 암벽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 쇼를 연출할 것"이라며 "빔프로젝트와 최첨단 음향설비를 동원해 원주 꿩 설화를 상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기법이다. 소금산 암벽은 최대폭 250m, 높이 70m로, 원주시는 이곳에 한 대당 1억 원이 넘는 빔프로젝터 1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원주 꿩 설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묘사, 섬뜩하면서도 감동적인 영상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 시장은 "구렁이가 이빨을 드러내고 관광객들 앞으로 덤비는 모습을 3D로 연출할 것"이라며 "꿩 설화 외에도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삼산천교부터 개미둥지마을 입구 550미터 구간에 불빛 조명을 설치한다. 관광지 입구부터 출렁다리 매표소까지 LED 조명을 설치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내달 착공에 들어가면 5월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 관계자는 "간현관광지에 어울리는 조명으로 경관디자인을 설계할 계획"이라며 "LED 불빛으로 소금산 입구까지 방문객을 안내하고 미디어파사드로 야간 관람의 흥미를 돋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올해 4월 소금산 출렁다리 인근에 유리다리, 잔도, 전망대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완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곤돌라 또한 올해 8~9월경 공사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는 올해 말 일부 시설이 완공되면 입장료 조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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