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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추진

기사승인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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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 내 숍인숍 구축…3월 착공해 5월 완공

   
▲ 남원주농협은 마트 외벽을 헐고 부지를 확장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조성한다. 오는 5월 개장할 예정이다.

호텔 등 판로확대 추진

남원주농협(조합장: 강병헌)이 오는 5월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한다. 인근 무실동·흥업면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 향후 남원주역세권 입주민을 선점하려는 의도도 있다.

남원주농협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현 하나로마트를 확장해 별도 숍인숍 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2층 규모로 1층은 로컬푸드 직매장, 2층은 로컬푸드 가공장으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 3억 원, 농협중앙회 자금 2억 원, 자부담 1억 원이 투입된다. 

강병헌 남원주농협 조합장은 "마트 캐노피 부분을 헐고 벽을 터 숍인숍 매장을 만들 것"이라며 "당일 못 판 로컬푸드는 따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직매장 설계는 이미 확정된 상태다. 3월 착공해 5월 준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원주농협은 직매장 조성을 계기로 농산물 판매에 전방위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 간 직거래 규모를 확대하고 새로운 판로처를 확보할 계획인 것. 지난해부터 복숭아, 사과, 배, 쌀 등을 제주도 위미, 대정, 성산일출봉농협과 직거래하고 있다.

강 조합장은 "지난해 사과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옥수수는 정선농협, 고추는 영월농협, 쌀은 서울축협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주농협은 이 밖에도 서울 주요 호텔에 원주 농산물 납품도 시도하고 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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