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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에 서원주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기사승인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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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면 가곡리 22억 원 투입…내년 하반기 준공

   
 

내년 하반기 기업도시에 서원주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신축된다.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기업도시 인구 증가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원주시는 작년 6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농특재원을 지원받아 지정면 가곡리 1528-1번지 일대 3천271㎡를 확보해 추진한다. 이곳은 기업도시 조성 당시 원주시가 보건소 건립을 위해 확보한 공공용지였다. 하지만 보건소 기능을 하기엔 외곽지역인데다 주변에 의료기관이 충분히 들어설 것으로 판단해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기업도시 내 도서관과 함께 생활SOC 단일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원주건강생활지원센터는 연면적 825㎡,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국비 10억, 도비 2억5천, 시비 2억5천 등 15억여 원을 확보했으며, 원주시가 상반기 중 2차 추경을 통해 추가로 7억 원을 확보해 총 22억 원을 투입한다. 내달 중 설계공모를 통해 업체가 선정되면 8~9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서원주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으로 기업도시에 입주하는 3만5천여 명이 시설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단구동에 건립한 남원주건강생활지원센터와 동일하게 공중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연, 절주, 영양, 만성질환예방관리 및 질병감염예방 사업 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하며, 이에 따른 다양한 교육실과 운동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기업도시 주요 거주자인 30~40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미취학 자녀와 부모가 건강을 주제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시설을 구상 중이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서원주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으로 기업도시 주민을 위한 정주여건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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