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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서 빛난 공동체 정신, 힘내라 원주!

기사승인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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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면 마스크 만들기, 성금 후원, 자체 방역활동 등…위기 속에서 빛난 원주시민들의 공동체정신에 가슴 뭉클

 

 지난 2개월여 대한민국은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생활이 멈춰버렸다.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서민경제는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 다행히 최근 들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눈에 띠게 줄어들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 정부도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지만 완전히 종식되기 전에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점에서 코로나19가 가져다 줄 피해는 가늠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경제적인 피해 또한 상상을 초월할 만큼 힘들지만 위기 속에서 빛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공동체 정신을 확인하고, 일깨워줬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최근 외국의 언론들은 자신보다는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한국의 국민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원주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공동체 활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지난 2월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원주시자원봉사센터는 면 마스크 2만4천장을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이에 원주시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자원봉사 대열에 합류했다. 우리 여성단체 회원들도 130여 명이 참여해 팔을 걷어붙였다.

 면 마스크 만들기는 2월 15일부터 원주시평생교육원 6층에서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1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됐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비롯해 세탁업을 하시는 분들의 모임인 크리너스봉사단, 원주시새마을회, 원주시자유총연맹 회원 등 많은 시민이 힘을 합치면서 하루 평균 800개 정도를 만들었다.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지난 4월 4일 면 마스크 2만4천개 만들기 프로젝트는 완료됐다. 이 마스크는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마스크가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안심 마스크는 제작 하는 기간 내내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쉬지 않고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들이 직접 재봉틀을 돌리며 손수 만든 마스크라서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후원금 전달도  연일 이어졌다. 한 지역 기업인이 3억 원을 쾌척하는가 하면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성금을 내놓은 평범한 시민들까지 원주의 이웃돕기 문화를 한층 빛나게 했다.

 또한, 읍면동 자생단체를 비롯한 사회단체들은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방역단을 구성해 원주시 곳곳에서 방역 활동을 전개했다. 이처럼 위기 속에서도 나보다는 이웃을 생각하는 우리 시민들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지고 벅차오름을 느꼈다.

 실리나 이득을 취하기보다 자발적으로 나선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 제작과 방역활동 물품과 후원금 전달 등 취약한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 배려, 함께 고통 분담하는 시민들과 코로나19 감염자가 강원도에서 가장 많아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차분하게 대처해 나간 원주시의 모습을 보면서 위기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성숙된 원주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원주시 공무원과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모아주고 있는 원주시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우리 모두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그리고 모두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원주!

신성숙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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