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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한 방울까지 진한 황태해장국, 황태명가

기사승인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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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초.가시오가피 등 약초 넣고 끊여 깊은맛...항균 물티슈 제공

 

 면역력 증진이 더욱 중요해지는 계절, 몸에 좋은 약초들로 미역국을 끓이는 곳이 있다. 혁신도시에 위치한 '황태명가(대표: 김아름)'의 이야기다. 식당 입구부터 항균 물티슈와 휴대폰 소독 티슈 등을 구비해놓은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실내에 은은한 계피 향이 나서 물어보니 실내공기 정화를 위해 매일 계피와 당귀를 끓이고 있다고 한다.

 20년 넘게 한식당을 운영한 김 대표는 전남 여수 출신으로 본래 요리를 좋아했다. 궁중요리를 배워 식당을 시작하면서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자연 요리, 약선 요리를 추구한다. 상훈을 '건강, 정직'으로 정해놓을 만큼 고객의 건강을 생각해 정직하게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는 산지 직송을 고집한다.

 음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조리법은 기본이고, 재료를 선별하는 일부터 손질하고 관리하는 법,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차림과 예의 등을 모두 자기 일처럼 여기고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김 대표. 메뉴를 주문하기 전 제공하는 물도 남다르다. 향긋한 차와 같은 물은 결명자, 가시오가피, 엄나무, 둥굴레, 우엉 등을 넣어 끓인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황태를 넣은 미역국과 해장국이다. 육수는 감초, 가시오가피, 엄나무, 둥굴레 등의 약초를 달여 사용해 깊은 맛을 낸다. 여기에 들깨, 황태, 생강, 무 등을 넣고 끓이며 미역은 완도 돌미역을 사용한다. 바다 특유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 생강을 꼭 넣는다. 약초 향이나 맛이 크게 나지 않고 미역국에도 비린 맛이 전혀 없다.

 오히려 먹다 보면 약간 단 맛이 퍼지는데 감초 때문이다. 들깨는 가루를 그대로 넣으면 텁텁한 맛이 날 수 있어 주스처럼 기계에 즙을 내 찌꺼기를 걸러 넣는다. 이 정성을 알면 미역국의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을 수밖에 없다. 

 또한, 김 대표는 매일 다른 요리를 2가지 이상 구성한다. 5대 영양소가 고루 들어간 궁합 요리를 선보이며 유산균이 살아 있는 돌산 갓김치를 밑반찬으로 제공한다. 밥도 귀리와 흑미를 섞은 밥에 가시오가피, 엄나무를 달인 물로 압력솥에 짓는다.

 

 점심 정식 메뉴는 1인 1만5천 원에 할인 제공한다. 계절 요리로 비빔밥, 토종닭·오리백숙, 삼계탕 등을 맛볼 수 있으며 황태낙지찜, 더덕육회, 골뱅이요리 등 회식 요리도 제공한다. 피로연, 상견례, 생일 등 각종 모임에 맞는 맞춤요리 전문이다. 더덕주, 더덕고추장, 호박된장, 효소와 진액도 판매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며 연중무휴. 총 130석 규모.

 ◇메뉴: 황태미역국/해장국(8천500원), 황태특정식(2인 이상, 1인분 1만8천 원), 토종닭·오리백숙(6만 원), 황태낙지찜(4만~5만 원) 등

 ▷위치: 원주시 혁신로 39 (왕성목사거리 인근)

 ▷문의: 765-0889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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