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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방문 확진자 발생 '화들짝'

기사승인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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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20일까지 익명검사 시행

▲ 지난 3월 드라이브스루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하는 모습.

그동안 원주시 코로나19 마지막 확진자는 3월 10일 발생한 17번 확진자였다. 이후 발생한 18·19번 확진자는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였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7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원주에선 두 달 넘도록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20번 확진자 발생은 충격이 컸고,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을 다녀온 대학생 A 씨(태장동·19)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에서 이태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A 씨가 처음이었다.

원주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으며, 10일부터 약간의 가래와 두통 증상이 발현됐다. 이에 12일 원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원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다행히 A 씨와 함께 생활한 가족 및 A 씨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패스트푸드점 직원들은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원주시는 A 씨가 진술한 동선을 다라 접촉자를 파악하고, 방역 소독을 시행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A 씨의 첫 검사에서는 양성과 음성의 경계로 파악돼 재검이 결정됐고, 재검에서 양성 판정이 났다”면서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건 A 씨의 증세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으로 추측한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 씨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중앙시장 매장 5곳과 카페, 대형매장을 잇따라 방문했기 때문이었다. 검사 직후 최대한 접촉을 피하며 자가격리에 들어갔어야 했지만 많은 시민이 오가는 곳을 방문해서다.

또한, 이태원에서 감염이 발생한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이태원을 다녀온 시민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태원을 다녀온 뒤 검체 검사를 받은 도민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481명이며, 이 중 42%인 200명이 원주시민이었다.

원주시는 이태원을 다녀온 시민들의 자발적 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원주시보건소에서 익명 검사를 진행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2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태원 방문자는 신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임 및 집단 행사를 가급적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일상 수칙은 ▷철저한 손 씻기 ▷사람 간 접촉 최대한 줄이기 및 마스크 착용 ▷밀폐·밀집 장소 방문 시 2m 거리 유지 ▷의심 증상 시 출근·외출 자제 및 진단검사 실시 등이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열 또는 호흡기 증상 시 외출 자제 ▷대중교통 이용 자제 ▷혼잡한 장소 피하기(2m 거리 유지) ▷마스크 필수 착용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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