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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도서관 건립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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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원주여고 예지관 위치 지상 3층 규모 신축

   
▲ 옛 원주여고에 조성되는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예지관 지리에 그림책도서관을 신축한다.

그림책도서관·박물관 기능 병행 다양한 시설 검토

옛 원주여고에 그림책도서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원주시는 옛 원주여고 예지관 위치에 그림책도서관을 신축할 계획으로 2회 추경에 실시설계비 3억5천만 원을 편성했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로 조성되는 옛 원주여고에 그림책도서관이 추가 건립되면 생활예술공간과 인문·문화 복합공간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수혜를 극대화 하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원주시의 판단이다.

당초 원주시는 혁신도시 반곡도서관을 그림책도서관으로 계획했지만 그림책도서관으로 특화할 경우 국비 지원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돼 철회했다. 이후 무실동 세영리첼아파트 뒤편에 조성되는 중앙공원 2구역에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민자공원 시행사로 선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건립해 기부채납하기로 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LH가 돌연 사업을 포기하면서 이마저 무산됐다.

그림책도서관 건립 사업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2월이다. 제47회 국제만화페스티벌이 열린 프랑스 암굴렘을 다녀 온 원창묵 시장이 정례 브리핑에서 "옛 원주여고에 계획된 전시창작실, 작가 레시던시 등과 더불어 그림책 도서관과 박물관을 보강하겠다"고 발표했다.

원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림책 특화도시로서 전국 공모전과 그림책 제작·홍보·지원 등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작가들이 원주로 와 뿌리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림책이 원주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그림책도서관이 건립되는 옛 원주여고 예지관은 2017년 건축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아 대대적인 보강공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원주시는 보강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신축비용 못 지 않을 것으로 보고 예지관을 허문 뒤 연면적 1천665㎡, 지상 3층 규모로 그림책도서관을 새로 짓기로 했다.

체험·창작공간을 비롯해 멀티공연장, 종합자료실, 전시실, 강연실, 3D체험관 등 그림책도서관과 박물관 기능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검토하고 있다.

원주시는 그림책도서관 신축에 국비 28억 원, 시비 31억 원 등 59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강원도와 정부 관련부처를 찾아 예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이 확보되면 연내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 3월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함은희 원주시 문화행정팀장은 "그림책도서관과 박물관 기능을 포괄하는 시설을 갖춰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력 넘치는 인재로 육성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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