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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종양 선별 소프트웨어 개발

기사승인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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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리메디, 2020 의료기기 창업공모전 대상

   
▲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지난 18일 오키드호텔에서 2020 의료기기 창업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 세번째가 퓨리메디 이동형 대표.

2020 의료기기 창업공모전 대상 팀에 퓨리메디(대표: 이동용)가 선정됐다. 퓨리메디는 악성종양 선별진단용 소프트웨어를 창업아이템으로 선보여 심사위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의료기기 창업공모전은 의료기기 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강원도, 원주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주관했다. 

총 28개 팀이 도전했다. 서류와 PT심사를 거쳐 3개 팀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상은 혈액분석시스템과 연동가능한 악성종양 선별진단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퓨리메디에게 돌아갔다. 

퓨리메디의 소프트웨어는 8가지 암에 대해 82%의 민감도와 85% 특이도를 보유하고 있다. 1초당 5개의 검체 분석이 가능해 8가지 암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미국 스탠포드 메디컬 스쿨과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페이스북 AI accelerating program 지원도 받았다. 이동용 대표는 "기대를 못했는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돼 감사하다"며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더불어 식약처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주)메디코슨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뉴로닉과 벡트로우(주)에게 돌아갔다. (주)메디코슨은 종양치료와 면역력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고주파 온열 암치료기기를 개발 중인 업체이다.

뉴로닉과 벡트로우(주)는 인공지능 모션 디바이스 재활 의료기기 아이템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대상 1천500만 원, 최우수상 1천만 원, 우수상 5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상과 최우수상팀은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공간을 1년간 무상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신속한 사업화와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백종수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재단이 창업공모전을 준비한 것은 3개월밖에 되지 않지만, 수상팀은 작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연구 개발에 매진했다"며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우리 지역에서 출시될 수 있도록 우리 재단이 적극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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