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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농업 협업농장을 개장하면서

기사승인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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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기업 원주생명농업은 농림축산부 선정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 동안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를 포함한 7개 회원단체(원주노인생협,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성공회 원주나눔의 집, 원주의료사협, 플라워럼프, 원주생협, 지인누리)와 함께 협업농장 운영과 농촌지역 고령자 및 협업농장 참여자 돌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합니다.

 이 사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정신건강 증진과 더불어 지역의 다양한 주체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는 게 목적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원주시에서는 운영비, 사회적 농업 조직과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구축비, 사회적 농업 활동에 따른 시설비를 연간 6천만 원 지원하게 되며, 5월부터 11월까지 지역조사 및 사회적 농업 인식개선 활동, 협업농장 운영, 돌봄 프로그램, 선진사례 연수,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사회적기업 원주생명농업은 지난 2009년부터 친환경농산물 판매단체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역순환농업마을을 선포하면서 농자재의 외부유입을  최대한 줄이고 마을 생태계에서 자원(퇴구비)을 구하는 경종과 축산(한우입식운동)을 연계하는 지역순환농업을 실현하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농촌공동체회사로 발전을 모색하면서 농촌고령화에 대비한 두레생협연합, 두레생산자회,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원주생협과 공동으로 두레귀농학교를 매년 개최해 귀농자 양성과 원주생명농업의 농촌지역 사업장에 생협 출신 실무자의 영입이 이루어졌습니다.

 2017년부터는 '지역소농을 위한 지역먹거리 체계 구축'을 가치로 사회적기업으로 탈바꿈하고, 마을에서 지역으로 생태계 구축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2017년 반찬공장 가동, 2018년 친환경·로컬푸드직매장 개장, 2019년 지역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친환경농산물 코너 입점에 이어, 올해는 농림부로부터 사회적농업 시행단체로 선정되어 상설적인 사회적 농장(협업농장)과 연계한 지역 돌봄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기업 원주생명농업은 향후 5년동안 사회적농업을 통해 농업인을 중심으로 지역의 사회적 약자와 농업 생산 활동 등을 통한 돌봄·교육·고용창출 효과를 도모하고,  5년 후에는 자립적인 영농지원센터와 농촌형 커뮤니티케어센터의 상시 운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할 것입니다.

노윤배 사회적기업 원주생명농업 상무이사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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