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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97%, 플라스틱 빨대 제공

기사승인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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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소비자시민모임, 1회용품 사용실태 설문조사

   
▲ 소시모는 커피숍 5곳과 협약을 맺고 자원순환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원주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최근 1회용품 사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커피숍,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회용 플라스틱 없는 행복원주 만들기' 운동을 진행하기 위에 앞서 직접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것. 정부의 폐기물 감량을 위한 정책 참여의 일환으로 자원순환연대와 진행했다. 설문 결과 업체들은 플라스틱 빨대와 1회용 물티슈 제공이 가장 많으며 대체품이 있을 경우 이를 줄일 수 있다고 답했다. 

소시모는 지난달 28·29일 커피숍 60곳, 음식점 30곳 등 사업장 90곳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실태를 조사했다. 커피숍의 경우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는 곳은 전체의 96.7%인 58곳이었으며, 단 2곳만 종이 빨대를 제공하고 있었다. 종이컵을 제공하는 곳은 전체 20%인 12곳이었으며, 나머지는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스틱의 경우 플라스틱 1회용스틱은 57곳에서 사용했으며, 1회용 나무스틱을 제공하는 곳은 2곳, 제공하지 않는 곳은 1곳이었다. 1회용 물티슈를 제공하는 곳은 19곳이었으며, 41곳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추가 일회용품 제공 품목으로는 유산지를 제공하는 곳이 17곳, 플라스틱 포크 제공이 5곳이었다. 

가장 많이 제공되는 1회용 제품으로는 플라스틱 빨대, 종이컵, 커피스틱, 1회용 물티슈 순이었다. 그 중 감량 가능한 제품으로 종이컵은 10곳, 플라스틱 커피스틱은 26곳, 물티슈는 11곳에서 줄일 수 있다고 답했다. 가격과 편리성 때문에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으나 대체품이 있고 사용하지 않아도 무방한 경우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점에서도 다양한 1회용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물티슈의 경우, 1회용 물티슈는 18곳, 다회용물티슈 10곳, 제공하지 않는 곳은 2곳이었다. 물컵은 종이컵을 사용하는 곳이 7곳이었으며, 23곳은 스텐 및 플라스틱 등 다회용 물컵을 사용했다. 수저는 나무젓가락 6곳, 다회용수저 24곳이었다. 식탁보의 경우 비닐식탁보 9곳, 종이식탁보 1곳, 종이매트 2곳, 제공하지 않는 곳이 18곳이었다. 앞치마 제공은 1회용 앞치마 1곳, 다회용 천 앞치마 29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 제품은 1회용 물티슈였으며, 위생식탁보, 종이컵, 1회용 나무젓가락, 1회용 앞치마 순이었다. 

감량이 가능한 제품으로는 1회용 물티슈(16.6%), 종이컵(10%), 나무젓가락(16.6%), 식탁보(3.3%), 1회용 앞치마(3.3%)의 감량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 중 1회용 물티슈의 감량 가능비율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위생과 관련하여 1회용 물티슈를 대체할 만한 친환경제품이 부족하고, 다회용 면 재질의 물티슈를 사용할 경우 관리 비용이 높으며, 위생기준을 따르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모는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매장 중 제로웨이스트 실천 의지가 있는 다섯 개의 커피숍 매장을 선정했다. 앞으로 5개월 간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 집중 실천 매장으로 협약하여 종이 빨대를 제공하고 커피숍 이용자 및 사업자와의 피드백을 통해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소비단계에서 사용 안하기를 확장시키는 등 궁극적 자원순환 문화조성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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