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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관광지 종합개발 내년까지 완료

기사승인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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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시장 "남은 2년 임기 현안사업 가시화 집중"

▲ 원창묵 시장이 지난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원창묵 시장이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민생경제 회복과 현안사업의 조기 가시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민선7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지난 1일 정례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전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으로는 부론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K-방역·진단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이달 중 발표 예정인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을 원주로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명의료과학산업 허브도시로서 성장동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실상 복선화가 확정된 여주∼원주 철도는 타당성 재조사 기간을 단축해 원 시장의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부권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정부를 설득한다.

‘문화관광 제일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및 법정 문화도시로서 그림책 특화사업 등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간현관광지는 집중 투자를 통해 인공폭포, 잔도, 미디어파사드, 케이블카, 탐방로 등 종합개발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한다. 원주천댐 주변과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관광개발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을 원주로 유치함으로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1천만 관광도시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원 시장의 대표 공약이었던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도 속도전에 돌입했다. 69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캠프 롱은 비오염구역부터 조기 개방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한다.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학성동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1·2구역 등 민간공원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주굽이길 30개 코스 400㎞ 전 구간을 다음달 개통하고, 치악산 둘레길 123㎞는 오는 10월 개통한다. 중앙선 폐선구간 11㎞를 활용한 치악산 바람길숲을 오는 2022년까지 완료하면 명실공히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원 시장은 말했다.

이밖에도 제2장애인 복지관 건립, 행구동 생명협동교육관, 혁신도시 미리내도서관, 우산동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무실∼만종 간 서부순환도로 공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조기 완료에 노력하기로 했다. 원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도 국비 지원이 축소되고, 세수 결손이 1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원주시 공직자 모두 발로 뛰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 시장은 민선7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부론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원주천댐 착공 ▷캠프 롱 반환 경정 및 1군사령부·국군병원 부지 환원 ▷군부지 120만㎡에 대한 정부도시개발 확정 ▷학성동·중앙동·봉산동 도시재생사업 선정 등을 꼽았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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