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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할 곳 없는 이유가…”

기사승인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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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역 차량 대수 13만4천대·주차면 11만2천면

▲ 동지역은 차량 대수 대비 주차면수가 약 2만2천면 부족하다. 사진은 장미공원 노상주차장.

작년 말 기준으로 원주시에 등록된 차량 대수는 17만1천700여 대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관내 주차 가능 면수는 18만면이 넘는다. 수치상으로는 주차면이 충족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읍면을 제외한 동지역은 주차면이 부족하다.

동지역 차량 등록 대수는 13만4천여 대이다. 동지역 주차면 수는 11만2천여 면으로, 차량 대수보다 주차면이 약 2만2천면 부족하다. 동지역 주차문제가 시민 불편 및 민원을 유발하는 교통문제로 부각되는 이유이다.

원주시도 주차문제 해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기존 주차시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거나 지속적으로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단관택지는 차로 활용이 적은 회전교차로 구간에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혁신도시와 봉화산택지도 교통체계를 개선해 노상주차장을 신설했다.

그러나 급증하는 주차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 6년간 차량은 약 3만7천300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주시 인구는 약 2만1천800명 늘었다. 차량 증가 수가 인구 증가 수를 앞지른 것이다. 주차면 부족으로 인한 무질서한 주차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보행 불편을 유발한다. 또한, 도로에서 차량 소통을 방해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주차시설 확충 재원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원주시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주차장 수급실태조사를 한 결과 대다수 동지역 생활권에서 주차면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운동, 봉산동 등 일부 지역은 오는 2022년 주차수요 예측 결과 주차 공급율이 50%대에 머물렀다.

주거 밀집지역에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원주시는 연차적으로 부지를 확보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단구동, 단계동, 봉산동, 개운동에 79억 원을 투입, 공영주차장을 신설한다. 이들 4개소는 주차장 수급율이 50∼70% 수준이다. 내년에는 단구동 박경리문학공원 인근과 단계동 이화마을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2022년에는 봉산동 옛 선거관리위원회 인근에, 2023년에는 개운동 동원주새마을금고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한편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과정에서 동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차문제의 원인으로 주차장 부족(4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불법 주차단속 미비가 30.5%였다.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도 공영주차장 확충이 38.5%로 가장 높았고, 불법 주차단속이 31.5%로 뒤를 이었다.

거주자 우선주차제에 대해서는 89.9%가 찬성했다. 거주자 우선주차제 적정주차요금은 월 2만∼3만 원이 73.3%였고, 월 3만∼4만 원이 22.3%였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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