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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조기검진이 필요한 이유

기사승인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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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이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 남자는  4명 중 1명, 여자는  5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검진은 신체적인 이상이나 증상이 없을 때 즉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검사를 받는 것이다.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암을 불치병으로 여기고 있다. 그런 이유 중 하나는 치료가 가능한 증상이 없는 초기에 병원을 찾지 않고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돼 치료가 힘들 때 즉 증상이 나타날 때 병원에 오기 때문이다. 이때는 수술로도 제거할 수 없을 만큼 암이 진행되어 있거나 다른 조직으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치료가 힘들기도 하고 치료가 되더라도 장애가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암은 치료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암은 조기에 진단되기만 하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사망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흔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은 비교적 쉽게 검진 받을 수 있으며, 조기에 치료받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위암의 경우 조기에 진단되면 90% 이상 완치될 수 있다.

 대장암과 자궁경부암은 면봉을 이용한 검사나 대장 내시경 검사로 조기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암의 전단계 병변인 용종 같은 것을 발견해 제거함으로써 암 발생 자체를 줄일 수 있다. 유방암도 조기 진단만 하면 유방 모양을 유지하면서 암을 완치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 암 검진은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데 있어 아주 중요하다.

 암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있다면 암 확진을 위해 좀 더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검진 결과가 정상이라 해도 건강관리는 계속 해야 한다. 검진 받은 시점에서 암이 없다는 것이지, 앞으로 암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뜻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암 검진은 신체적인 이상이나 증상이 없을 때 즉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검사를 하는 것이다. 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완치를 시키고 설사 완치가 되지 않더라도 치료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하는 것이다.

 담배를 끊는다거나 규칙적인 운동 같은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암의 발생을 예방하고, 설사 암이 발생하더라도 조기 암 검진으로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한 뒤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

고을용 성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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