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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개골 연골 연화증

기사승인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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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젊은 여자에게서 많이 발생…대부분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 완화

 

 슬개골 연골 연화증이란 슬개골 관절 연골의 연화 현상을 말하는데 슬개골은 무릎 전방에 만져지는 동그란 뼈를 말한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경과도 달라지는데 표면에서 발생하면 골관절염이 흔히 생기고 심층에서 시작되면 일정 기간 후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젊은 연령층에 특히 여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주된 증상은 무릎 관절의 무력감, 운동 후 통증을 호소하며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할 수 있다. 차를 오래 타는 것처럼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생기고 무릎을 펴면 통증이 소실되기도 한다. 또한, 슬개골을 누르면서 좌우로 이동시켜 보면 염발음이라고 해서 미세한 소리가 날 수도 있다.

 치료는 대개 보존적 치료를 하는데 초기라면 안정을 취하면서 상황에 따라 온 찜질이나 냉 찜질을 권하고 보조기를 착용시키기도 한다. 어떤 환자는 평상시 운동을 하지 않다가 무릎에 이상 증상이 생기고 나서야 운동을 통해 병을 치료하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무릎 질환시 급성기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증상이 심하면 깁스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증상이 좀 호전되면 슬개골에 심한 압박이 가지 않도록 주의를 시키는데 예를 들면 쪼그리고 앉지 말아야 하고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바닥에 앉을 때는 무릎을 편 상태로 앉기를 권한다. 그리고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이라고 해서 다리를 일자로 쭉 펴는 운동을 하도록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는데 보통은 무릎 관절에 작은 구멍을 내고 병변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고 슬개골 관절면을 고르게 다듬어 주는 관절경술을 한다. 또한, 동반 병변이 있으면 그것에 대한 치료도 함께 시행한다. 이런 방법으로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슬개골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경골 결절 절골술이라는 수술법을 고려할 수도 있으나 흔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은 젊은 환자라면 대부분 일과성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경준 성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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