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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금융회계고 한유진 양, 일반사무직 합격

기사승인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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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4명 선발 한국은행 입행

   
 

자격증만 19개…청소년 기자로 활동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한국은행 입행 시험을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 한유진(19·3학년) 양이 통과했다. 전국에서 4명을 선발한 일반사무직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당당히 올렸다. 

1학년 때부터 한국은행에 입행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세웠다. 재학 시절 내내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금융인으로서의 적합한 인성도 함양했다. 은행텔러, 펀드투자권유대행인 등의 전문 자격증을 19개나 취득했다. 경제신문 청소년 기자, 직업교육 홍보 블로그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실물 경제 흐름을 익히기도 했다.

한 양은 "전문 능력 함양, 대외활동 참가 과정에서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며 "후배들에게 새로운 길을 개척한 롤모델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도 한 양의 중앙은행 입행 소식에 남다른 자부심을 표출했다.

학교장 민찬기 씨는 "개인 맞춤별 취업 전략 수립, 교사와 학생의 적극적인 노력이 비좁은 취업 시장을 뚫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한국은행 입사는 원주금융회계고가 우수한 명품 인재를 길러낼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한유진 양 외에도 김준형, 김현중 학생이 올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무직 공채에 합격했다.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는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등의 공기업에 졸업생 상당수가 취업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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