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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지신 60간지에 담은 '공존'

기사승인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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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 이동훈 초대개인전

   
▲ 동시대의 공존.

조각가 이동훈 씨의 초대개인전이 오는 25일부터 송계아트스튜디오에서 열린다. 2008년 '괴(怪) 전'을 시작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작가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네 번째 개인전이다.

송계아트스튜디오 릴레이 개인전 세 번째 순서로 내달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시대의 공존-12지신 60간지'를 타이틀로 60개의 십이지 형상을 담은 부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60년 주기로 한 번씩 돌아오는 간지를 통해 한 시대의 공존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가는 "한해 한해가 모여 지금의 역사를 만들 듯 앞으로 60년 동안 인간사가 만들어내야 하는 이야기는 공존"이라며 "같은 시대 같은 공기를 숨 쉬는 인간들만이라도 무엇을 함께 할 것인가? 고민하고 그 시대를 살아낸 어른과 미래를 살아낼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원주가 고향으로 관동대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세 번의 개인전과 다양한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010-6206-2673(이동훈)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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