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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졸업생 취업 지원 모델

기사승인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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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계 고등학교는 완성교육 체계에서 계속 및 보수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한 생애직업역량 개발 체제로의 변화 이루어 내야

 

 2020학년도 9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는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을 수행할 17개 거점학교 선정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 사업을 통해 학교에서는 졸업 후 미취업자를 위해 재학생과 같은 수준의 맞춤형 구직 정보를 제공하며, 인근 학교나 유사 계열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시도교육청 취업 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거점학교는 졸업자를 위한 별도의 취업공간을 조성하고 졸업생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을 채용하며, 개인정보 동의서 활용 동의를 통한 졸업 후 이력 관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취업 지원 정책은 주로 재학생을 위한 양질의 취업처 확보와 취업률 증가를 목표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졸업 이후 학생들의 이력은 일반적으로 졸업생 통계처리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관리돼 왔습니다.

 현재 직업계 고등학교에는 취업 관련 업무를 보조하는 취업지원관 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나, 재학생의 취업 지도를 위해 부여된 역할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직업계 고등학교의 상황에서 추진되는 졸업생 지원 사업 모델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며, 직업계 고등학교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취업률'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과정의 첫걸음이라 볼 수 있습니다.

 졸업생에 대한 '계속 지원'의 방향은 고졸 취업자가 성공적으로 입직하여 초기 경력을 설계해 가는 방법에 대한 탐구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대부분의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취업하고 있는 산업체의 기업 형태가 중소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 형태의 특성상 시대와 기술개발 흐름에 민감하여 직무의 전환이 유연하며 개인에게 요구되는 역할의 폭이 넓은 특징이 있습니다.

 이에 졸업생에 대한 계속 지원은 입사 후 수행하게 될 다양한 직무에 대해 학생들이 바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시작될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을 위한 취업 지원 모델 개발 사업을 통해 거점학교에서는 졸업생의 이력 조사를 통한 직장의 변화, 근속 연수, 급여, 직무 등과 관련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여야 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이며 발전적인 가치를 추구 할 수 있는 취업전략을 수립하여야 할 것입니다.

 직업계 고등학교는 완성교육 체계에서 계속 및 보수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한 생애직업역량 개발 체제로의 변화를 이루어 내고, 이를 통한 졸업 학생의 긍정적 직업 가치관 형성과 직장 적응력 향상 그리고 경력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속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 사업은 "졸업생들이 꿈꾸는 다양한 삶의 방향에 학교가 제공할 수 있는 직업 교육의 범위와 역할은 어디까지인가? 라는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주원철 원주의료고등학교 취업지원부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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