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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테보리, 원주에서 만나는 스웨덴 가정식

기사승인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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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쫄깃한 식감 새우요리 일품…매일 바뀌는 '오늘의 요리'

 

 북유럽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스웨덴. 무실동에 위치한 '예테보리(대표: 유현열)'는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스웨덴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예테보리'는 스웨덴 제2의 도시이자 항구도시로 유 대표는 스웨덴인 아내와 결혼 후 그곳에서 6년간 식당을 운영했다. 그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주에 스웨덴 요리 전문점을 열었고, 요리는 물론 인테리어와 분위기까지 현지 그대로의 맛과 멋을 선사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렉스묘르고스'는 북쪽분홍새우를 듬뿍 올린 오픈 샌드위치다. 북쪽분홍새우는 일반 새우에 비해 육즙이 풍부하고 살이 많으며 쫄깃한 게 특징이다. 새우 본연의 맛과 쫄깃한 식감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새우를 일일이 손으로 까서 요리한다.

 

 

 직접 구운 빵에 고소한 버터를 바르고 신선한 채소와 부드러운 스카겐 소스, 달걀과 토마토를 곁들인 뒤 새우를 올린다. 칼로 먹기 좋게 썰어 모든 재료를 골고루 한입에 먹어보자. 맛과 영양이 조화를 이뤄 풍성한 맛이다. 화이트와인이나 배나 사과를 발효해 만든 스웨덴 헤룬가 사이다와도 잘 어울린다.

 평일 점심에는 런치스페셜로 그날그날 바뀌는 '오늘의 요리(다겐스)'를 맛볼 수 있다. 스웨덴에선 요일을 정해 특정한 음식을 먹는 문화가 있는데 그것에 착안해 오늘의 요리를 제공한다. 2만 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 스웨덴 가정식 요리와 7~8가지의 메뉴로 구성된 신선한 샐러드바,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오늘의 요리로 맛본 '닭가슴살 크리미 라이스'는 수비드한 닭가슴살에 사프란 소스를 얹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다. 아삭하게 절인 채소와 밥의 궁합도 좋다.

 이 외에도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스테이크, 고온훈제연어, 미트볼 등 다채로운 스웨덴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커플 고객들을 위한 '커플 랍스타 스테이크' 세트 메뉴도 출시했다. 미리 전화로 예약하면 최대 50명까지 단체 모임에 어울리는 코스, 단품 요리 등 목적에 맞게 메뉴를 선보인다. 멀리 여행가지 못하는 요즘, 색다른 스웨덴 요리로 북유럽 미식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12시까지며, 식사 주문 가능 시간은 평일은 오전11시30분부터 밤9시까지, 주말은 오전11시부터 밤9시까지다. 런치스페셜은 평일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2시까지. 가게 앞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메뉴: 렉스묘르고스(2만7천800원), 오늘의요리(2만 원 이하), 샐러드바(9천900원), 파스타(1만3천~2만8천 원), 스테이크(3만6천500원~3만9천900원) 등

 ▷위치: 시청로 19-1(투썸플레이스 원주시청점 옆)

 ▷문의: 743-1423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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