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감성육개장, 두태기름으로 풍미 더한 육개장

기사승인 2020.11.02  

공유
default_news_ad1

- 칼칼하면서 얼큰한 국물…숙주로 식감 살리고 해장에도 좋아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이 부쩍 차가워졌다. 추운 계절이 다가올수록 국물 요리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소의 양지머리와 갖은 나물을 듬뿍 넣고 끓인 육개장은 칼칼하면서도 얼큰한 국물로 특히 겨울철 사랑받는 메뉴다. 무실초교 인근 회전교차로 옆에 위치한 감성육개장은 모던한 인테리어 공간에서 깊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감성'있는 육개장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문을 연 감성육개장은 최서윤·권민서 모녀가 운영하고 있다. 우울증으로 마음고생을 겪던 장모님을 위해 사위가 가게를 마련해줬다. 메뉴 역시 사위가 육개장을 제안했다. 결혼 전 신부집으로 사위와 친구들이 함을 가져왔을 때 대접한 음식인 육개장은 지금까지도 그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잊지 못할 맛으로 남았다고 한다.

 감성육개장은 두태기름을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국물 맛을 낸다. 두태는 소의 콩팥에 붙어 있는 기름으로 느끼함 없이 고깃국에 풍미를 더한다. 두태를 양파와 함께 넣고 끓여 기름을 내고 육수에 첨가해 사용한다. 육수는 파뿌리, 양파, 무, 대파, 고추씨, 양지 등을 넣고 매일 전날 우린다.

 

 손으로 직접 찢는 양지는 특히 손이 많이 간다. 고기 사이의 근막과 불순물을 모두 제거하고 순수 살코기만 사용하기 때문에 가늘게 찢어 낸다. 나물로는 고사리 토란과 함께 숙주가 들어가 아삭한 식감을 더했으며, 떡국 떡을 넣어 양도 푸짐하다. 특히 숙주는 숙취 해소에도 좋아 해장을 하기 위해 찾는 손님이 많다.

 김치와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도 최 대표가 모두 직접 만든다. 수년 간 주방 찬모로 일해 온 경력이 손맛을 보장해준다. 열무김치 또는 깍두기 등 김치 종류가 한 가지 올라가며, 어묵볶음, 콩나물 무침,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미역초무침이나 오이무침이 매일 번갈아가며 손님상에 오른다. 면을 즐기고 싶다면 칼국수 면이 들어간 육칼국수를 주문하면 된다.

 11월부터 메뉴를 리뉴얼해 선보인다. 차돌과 순두부가 들어간 신메뉴를 출시해 다양한 육개장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연말모임에서 즐길 수 있는 닭볶음탕과 닭백숙이 예약메뉴로 운영된다. 하루 60인 분 가량 한정 판매하며, 매장 방문 시 포장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8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매주 토요일 휴무. 가게 앞 주차 가능.

 ◇메뉴: 육개장(8천 원), 육칼국수(9천 원), 순두부육개장(9천 원), 차돌육개장(1만 원), 차돌순두부육개장(1만1천 원) 등

 ▷위치: 무실동 섬밭들1길 42-2 1층(무실초교 인근 회전교차로 옆)

 ▷문의: 742-5623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