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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증

기사승인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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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작은 크기는 저절로 치료되기도 한다

 

 원형탈모증이란 동전모양 같은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말한다. 두피의 한군데에만 생길수도 있고 여러 군데에 생길 수도 있다. 크기는 새끼손톱크기의 작은 것에서부터 손바닥크기 정도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통증이나 가려움증 같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래서 머리를 만지다 우연히 발견하거나 이발소나 미용실에서 발견하는 수가 많다.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를 보면 모공은 거의 없고 두피가 반짝거리며 약간 들어가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잘되지만 범위가 점점 더 넓어져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정상적으로 우리 신체의 구성 성분중 하나인 모낭이 자가 면역 반응에 의해 스스로 손상을 받아 탈모가 일어난다는 자가 면역 질환설도 유력하다. 또 다른 원인은 스트레스인데 원형탈모의 대부분이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일어난다고 한다.

 1~2개 생긴 작은 크기의 원형탈모증은 수개월 혹은 일 년 이내에 저절로 치료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여러 개가 생겼거나 범위가 넓은 탈모는 장기간의 치료를 요할 수도 있다. 가족력이 있거나 처음 시작이 어린나이였거나 아토피 피부염같은 피부질환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자주 재발하거나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형 탈모증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다. 스테로이드 제제나 면역억제제 같은 먹는 약을 사용하기도 하고 탈모 부위에 바르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은 탈모 부위에 주사를 놓는 방법이 가장 흔하게 쓰이고 효과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개 있는 작은 원형탈모증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비교적 치료가 잘된다. 하지만 두피전체의 머리카락이 다 빠지는 전두 탈모증이나 온몸의 털이 다 빠지는 범발성 탈모증 같은 것으로 진행되어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원형탈모증이 생기면 가볍게 지나치지 말고 병원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

고을용 성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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