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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원, 인생사진 찍을 수 있는 카페

기사승인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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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작가 운영하는 정원 카페…핑크뮬리·억새 한창

 

 소초면 황골에는 핑크뮬리와 억새 등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정원의 카페가 있다. 바로 원주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사진정원(대표: 김도현)'이다. 이곳은 2014년부터 김 대표가 베이비 스튜디오로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작년에 사진을 주제로 한 카페로 탈바꿈했다.

  건물 바로 앞 넓은 대지에 꽃을 심어 스튜디오 고객들을 위한 야외촬영 장소로 사용했는데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폰 카메라나 보급형 카메라 등 사진기술이 좋아진 만큼 사람들이 보다 쉬운 방법으로 사진을 놀이처럼 즐기기를 바랐다.

 

 

 5천950㎡의 땅에 계절마다 어울리는 다양한 생화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라벤더 조화를 밭처럼 꾸며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가을에는 핑크뮬리, 억새, 수크령, 코스모스, 국화 등 20여 종의 생화가 이용객들을 반긴다. 하우스 안에는 종려나무, 야자수 나무, 바나나나무 등을 심어두었다. 봄에는 튤립, 메리골드, 금계국 등을 볼 수 있다.

 곳곳을 포토존으로 성심껏 꾸며두었기 때문에 사진 실력이 아주 좋지 않더라도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야외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맘에 드는 사진을 찍도록 2개월마다 테마를 바꾼다. 최근에는 할로윈을 테마로 했고, 이달부터는 크리스마스 테마로 운영할 예정이다. 1·2층으로 운영되는 실내 공간 덕분에 날씨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사진 안에 들어가는 요소를 최대한 단순화 시켜야 사진이 잘 나온다."고 말했다.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했던 장비와 노하우로 셀프 포토부스도 운영하고 있다. 포토그래퍼 없이 리모컨으로 고객이 직접 촬영하는 방식이다. 정가는 대인 기준 1인 2만 원이나 평일 입장고객은 75% 할인된 가격에, 주말과 공휴일 입장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칼라 또는 흑백 중 색 보정된 원본 전체 사진과 1컷 풀 보정 사진, 1컷 인화와 종이액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렴한 가격에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인기가 있다.

 야외정원은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1인 1음료 주문을 원칙으로 한다. 36개월 미만의 아이는 무료이고, 어린이들을 위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좋은 재료로 만든 크로와상 생지를 사용해 만든 크로플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카페 메뉴를 주문하면 피크닉바구니에 담아주는 것도 이곳의 특징이다. 겨울에는 이색적인 이벤트로 추억을 맛볼 수 있는 도시락, 가래떡, 쥐포, 소시지 등 캠핑 DIY 메뉴를 구상 중이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9시까지이며 연중무휴.

 

 ◇메뉴: 아메리카노(5천~5천500원), 카페라떼(5천500원~6천 원), 패션후르츠 에이드(7천 원), 생크림 크로플(6천 원), 아이스크림 크로플(8천 원) 등

 ▷위치: 소초면 황골로 426

 ▷문의: 010-6870-1205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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