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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규격 아이스링크 생긴다

기사승인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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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텔인터불고 원주, 빙상장 건립 추진

   
▲ 호텔인터불고 원주 컨벤션홀 옥상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10월 준공 계획

내년 10월이면 원주혁신도시에 아이스링크(ice rink)가 들어선다. (주)호텔인터불고 원주가 시설을 증축해 국제규격의 빙상장을 갖출 계획인 것. 아이스링크가 생기면 이를 운영할 수백 명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컨벤션홀 옥상 부분에 돔 형태의 아이스링크장을 조성한다.

현 2층 높이의 컨벤션 홀을 4층으로 증축할 계획이다. 3층은 아이스링크장이, 4층은 432석 규모의 객석이 들어선다. (주)호텔인터불고 원주 관계자는 "컨벤션홀 위 천 평(3천300㎡) 정도 공간을 활용해 링크장을 조성할 것"이라며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스링크를 조성하는 이유는 고객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해서다. 서울 목동이나 수지 링크엔 빙상 스타를 꿈꾸는 학생들로 빼곡하다. 국내 빙상 선수들이 강릉이나 태릉에서 훈련할 때에도 거리가 멀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원주에 아이스링크가 생기면 이러한 불편함이 단번에 해소될 수 있다. 원주가 수도권과 강릉을 연결하는 길목에 있으면서 철도, 도로 교통의 요충지이기 때문. 게다가 (주)호텔인터불고 원주는 선수들을 위한 숙박 시설을 저렴하게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주)호텔인터불고 원주 관계자는 "기존 수도권 시설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꿈나무들을 제대로 양육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제 유소년팀을 초청해 국제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백 명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측은 빙상 선수를 육성할 전문인력과 시설 운영 인력 등 2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초 착공해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엔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호텔인터불고 원주는 현 3성급 호텔을 5성급으로 승급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내·외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서비스 수준도 최상급으로 올릴 예정이다. (주)호텔인터불고 원주 측은 내년에 5성급 호텔이 원주에서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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