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코로나 전후 음식점수 비교해보니…

기사승인 2020.11.30  

공유
default_news_ad1

- 단구동, 코로나 전후 음식점 100곳 감소…전년 686개 →올해 586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구도심 폐업 속출
전체 음식점, 1년새 89곳 증가해 5천744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음식점 창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관내 일반음식점은 5천744곳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5천655곳에 비해 89곳이 늘어난 수치였다.

단계동이 731곳으로 가장 많고 단구동 586곳, 반곡관설동 584곳, 무실동 452개 순으로 많았다. 작년과 비교해 음식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개운동이었다. 개운동은 350곳의 음식점이 영업해 작년(205곳)과 비교해 145곳이 증가했다. 뒤를 이어 지정면(44곳), 중앙동(28곳), 반곡관설동(22곳), 태장동(18곳) 순으로 음식점이 많이 생겨났다.

구도심과 농촌 지역에선 음식점 수가 감소했다. 단구동은 전년 대비 100곳이 감소해 586곳을 기록했다. 학성동과 봉산동도 25곳, 17곳이 줄어 각각 76개, 88개로 나타났다. 원주시 전체로 보면 귀래면(29곳), 부론면(36곳), 호저면(39곳), 학성동(76곳), 원인동(78곳) 순으로 음식점 수가 적었다.

단구동 B부동산 관계자는 "단구동에서 폐업이 많았던 이유는 음식점이 빼곡히 있으면서 구상권이 다수 포진했기 때문"이라며 "무실동이나 반곡관설동, 지정면 등의 신상권은 인구증가에 따른 창업 점포가 많아 현상을 유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원주시 한식업종 평균 매출액은 올해 4월 1천511만 원, 5월 1천624만 원, 6월 1천474만 원, 7월 1천556만 원, 8월 1천620만 원, 9월 1천233만 원을 기록했다. 4월부터 8월까진 소폭의 등락을 보였지만 9월 이후엔 급격한 매출 하락을 기록한 것.

이는 원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흐름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실제로 원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월 말까지 26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한 달 사이 확진자가 81명이 늘어 8월 말엔 107번 환자까지 발생했다. 정부는 이 기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고 이로 인해 일반음식점 매출은 곤두박질쳤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