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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사랑입니다

기사승인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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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생명나눔 헌혈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우리나라는 2019년 기준 전체 헌혈자의  65% 이상이 10~20대입니다. 30대 이상 연령층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절실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학교 단체헌혈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30대 이상의 개인헌혈 확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헌혈 공가제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적영역에서는 헌혈 참여시 직원에게 공가를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 중에 있으나, 민간영역에서도 공가제도 확대를 통해 중장년층 헌혈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헌혈자 정부 포상 및 헌혈 명문가 제도 신설 입법 추진으로 헌혈자에 대한 예우와 전국민 헌혈 참여 의식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장기적으로 헌혈에 대한 교육을 통해 헌혈의 두려움을 없애고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째, 미래헌혈자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5, 6학년 대상 헌혈에 대한 필요성 교육으로 잠재적 생명나눔 활동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최초로 원주에서 9개교 4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강원도를 비롯하여 전국으로 확대 추진 예정입니다.

 둘째, 청소년 교육의 일환으로,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잡월드 내 직업체험관을 운영하여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립과 다양한 직업체험 활동으로 손쉽게 헌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추후 헌혈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ABO놀이터' 직업체험관을 개관 운영 중에 있습니다.

 헌혈의 전반적인 과정을 구현하였으며, VR을 이용하여 헌혈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에서 'ABO놀이터'는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셋째, 원주시와 협의하여 2020년 원주시에서 유치한 국립전문과학관 내에 헌혈 관련된 컨텐츠를 제작하여 도내 학생들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헌혈에 대한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한적십자사에서 1960년 4월 최초 적십자사 헌혈을 실시한 이래 60년의 역사를 가지고 혈액 사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에 헌혈박물관을 설치, 헌혈에 대한 역사를 조명하고, 헌혈의집과 체험관을 설치하여 헌혈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전 연령층의 헌혈자 확대를 위한 맞춤형 홍보활동 실시를 위하여 유튜브 등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 대상으로 재미있고 친근한 영상을 통해 헌혈에 대한 편안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헌혈 및 혈액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으며, 헌혈인식개선 광고로 인해 선진 국민으로서 헌혈 참여의 자긍심 부여 및 생명을 살리는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헌혈은 사랑입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 사랑을 실천할 때입니다. 올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 환경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우리나라 혈액사업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해입니다.

 지난 5월에는 혈액수급부족 위기 단계로 전국민에게 재난문자가 발송되었고 현재는 3차 위기가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헌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월과 5월의 혈액 부족 위기는 헌혈자님들의 따뜻한 발걸음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에 국민 여러분의 헌혈에 대한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립니다.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국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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