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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 라탄

기사승인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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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손으로 만드는 라탄 감성소품

 

▲ '모든날, 라탄' 내부 사진.

 등나무를 소재로 한 라탄 공예는 적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나만의 소품을 완성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공예다. 단구동에 위치한 '모든 날, 라탄(대표: 최현영)'에서는 원데이클래스부터 등공예 강사 자격증 취득까지 폭넓은 라탄 공예를 배울 수 있다.

 최 대표는 10년 동안 자영업을 하다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자격증 취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우연한 기회에 라탄 공예를 알게 됐고 원데이클래스부터 가볍게 시작했다. 라탄 공예에 소질이 있다는 강사의 이야기에 자격증 취득까지 차근차근 실력을 키워나갔다. 최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가정에서 수업을 진행하다 올해 5월부터 현재 위치로 공방을 이전했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 다양한 라탄 소품과 가구만 놓았는데도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라탄 특유의 편안함과 안정감이 전해져 소품 하나만 있어도 분위기가 달라지는 걸 실감할 수 있다. 제품 구매를 원한다면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 라탄 미니 전등 갓

 원데이클래스는 평균 2시간 소요로 미니 전등갓이나 작은 수납바구니, 리소가스 워머 등을 만들 수 있다.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캠핑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미니 전등갓이나 리소가스 워머 등을 만드는 손님이 많다. 정규반은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각 과정마다 4주씩 이뤄지며 소품부터 가구까지 여러 기법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등공예 강사 과정은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주로 최 대표처럼 공방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이나 정규반을 수강하다 소질이 있는 사람들이 이 과정을 수강한다. 한국등공예연구회의 등공예 강사 2급 과정을 취득하는 게 목표다. 이 외에도 기업이나 학교, 사회복지기관 등의 단체수업 출강도 진행한다. 여느 공예 분야가 마찬가지겠지만 라탄 공예도 어떤 작품을 만드느냐에 따라 기법이 매우 다양하고 무궁무진하다.

 기본적으로 라탄 소재는 한 가지 색이기 때문에 다양한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염색을 하기도 한다. 소재와 기법에 대한 이해력만 있으면 초보자여도 금세 간단한 소품 정도는 만들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단, 나무 소재라 수분에 취약하기 때문에 건조 과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마감을 꼼꼼하게 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수업은 일대일부터 4명 이내로 진행한다. 수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최 대표가 운영하는 블로그(blog.naver.com/envy7712)와 인스타그램(@modenday_rattan)을 참조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저녁6시까지이며, 직장인 반은 저녁7시부터 밤10시까지 진행된다.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며 일요일은 휴무.

 

▲ 다양한 라탄 소품들.

 ▷메뉴: 원데이클래스(약 2시간 과정, 5만원부터~), 정규반·자격증반 등 가격 문의

 ▷위치: 원주시 천매봉길 50-7 (초록어린이공원 맞은편)

 ◇문의: 010-6748-4778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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