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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기사승인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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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전과 악화 반복하는 만성 질환이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이 있는 붉은 발진이 특징인 피부염이다. 주로 유아와 소아에서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피부염으로 대표적인 알레르기 습진성 피부질환이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의 하나로 병이 오는 몸의 부위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 외에도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대부분은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고 5세 이전에 80~90%가 발생한다. 대체적으로 사춘기(13세 이전) 전에 약 반수에서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아기 때 증상이 심했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환경오염 노출이 증가하면서 시작 연령이 점차 늦어지기도 하고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돼 성인아토피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성인이 되어 재발하는 원인은 뚜렷이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어렸을 때 나았던 아토피가 스트레스 증가나 환경 악화 등의 이유로 재발한 경우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병으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꾸준한 병원치료보다는 생수나 증류수 먹이는 치료나 소다목욕, 풍욕 등 다양한 자가 치료를 시도한 경험이 있고, 인터넷 등에는 수많은 자가 치료법과 경험담이 떠돌고 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치료효과도 의문이지만 무엇보다 간과하기 쉬운 부작용들이 숨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기본에 충실한 치료를 해야 한다. 최대한 원인물질과의 접촉을 피하고  전문의로부터 약물을 처방받고 목욕법과 피부 관리법을 지도받고 따르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증세가 호전되더라고 재발가능성이 높은 만성질환이므로 관리를 아주 잘해야 한다.

 환자 개개인의 악화요인, 연령, 소양증 및 피부염의 심한 정도, 동반된 호흡기 아토피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치료방침을 정한 후 적절히 잘 관리해 나간다면 환자가 특별한 불편 없이 일상의 생활을 영위할 수도 있고 비록 아토피 피부염을 가졌다 할지라도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고을용 성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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