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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부익부 빈익빈' 심화

기사승인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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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수 상위 5곳, 전체 인구 50% 거주

▲ 원주시청 전경.

최근 10년간 원주시민 평균연령이 5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1%에서 2020년 15%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유소년 인구(0∼14세)는 17.5%에서 13%로 감소했다.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지난 12월 말 원주시 주민등록인구는 35만4천376명이다. 작년 1년간 5천161명 증가했다. 최근 10년 동안엔 약 4만 명 늘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에 비춰보면 원주시 사정은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읍면동 간 인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심화했다. 작년 말 현재 인구수가 많은 순으로 반곡관설동, 단구동, 무실동, 단계동, 지정면 등 5곳의 인구수는 1만7천700여 명이었다. 원주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한다.

2010년 인구수 상위 5곳은 단구동, 태장2동, 무실동, 단계동, 명륜2동이었다. 당시 이들 5곳의 인구수는 14만5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46%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이후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조성에 따라 반곡관설동과 지정면으로 인구가 이동한 것이다.

평균연령이 높아진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원주시 평균연령은 2010년 37.6세에서 2020년 42.6세로 5세 높아졌다. 특히 오지로 통하는 부론면, 신림면, 귀래면 평균연령은 60세에 근접했다. 부론면 59.9세, 신림면 58.8세, 귀래면 58.3세이다.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지정면(35.2세)과 가장 높은 부론면의 차이는 24.7세에 달한다. 또한, 원주에서 인구수가 많은 5개 지역은 평균연령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신규 택지로 젊은 사람들이 대거 이동했기 때문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는 경향도 뚜렷하다. 노인 인구는 2010년 3만4천900여 명에서 2020년 5만3천400여 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인구에서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1%에서 15%로 확대됐다.

반면 유소년 인구수는 10년 전과 비교해 오히려 감소했다. 2010년 5만5천여 명에서 2020년 4만6천여 명으로, 9천 명 넘게 줄었다. 유소년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0년 17.5%에서 2020년 13%로 감소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유소년 인구 비율은 감소하고, 노인 인구 비율은 확대되면서 고용정책의 시급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노년층 인구 증가에 대응해 노인 복지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한 정책 마련도 요구된다.

한편 현재 10가구 중 4가구는 1인 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인 세대 비율은 2010년 33%에서 2020년 39.7%로 증가했다. 세대당 인구는 2010년 2.54명에서 2020년 2.21명으로 줄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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