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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부모가 되자

기사승인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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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발생한 정인이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없는 영유아에 대한 양육과 보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성장하는 영유아들은 건강한 부모의 기능이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영유아기 때 받은 영향은 성인기의 성격 형성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영육아보육법에서 영아라고 한다면 0세부터 36개월까지를 말한다. 이 시기 아이와 어머니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애착 형성이다. 영아를 둔 부모로서 아이를 양육하는데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는 시기지만, 부모역할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익혀둘 필요가 있다.

 

 (1)보육자, 보호자로서의 역할
 영아는 태어나서 다른 사람의 보살핌 없이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아기의 부모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보육자, 보호자로서의 역할이다. 자녀의 위생, 영양 등 생리적, 신체적 건강을 우선적으로 도모해야한다.

 (2)안정적 애착형성의 촉진
 부모가 일관성 있고 민감하게 영아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 영아는 부모에 대해 안정된 애착과 기본적 신뢰감을 형성하게 되고 이것은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가 된다. 안정적 애착을 형성하게 되면 대인관계에서 타인에 대한 신뢰감이나 자신감, 긍정적 관계 형성을 하는 반면에 부모가 일관성 없고 무관심하게 영아를 돌보는 경우에는 불안정 애착을 발달시키면서 대인관계에서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면서 대인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3)다양한 감각자극 제공
 부모는 자녀에게 흥미 있고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과 동시에 감각적인 자극(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을 제공해 줌으로써 인지발달을 촉진 할 수 있다.
 
 (4)자율성발달의 격려
 두 돌 전후로 영아는 자신의 생각대로 주변을 탐색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는 과정 중에 이를 저지하려는 부모와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 부모가 지나치게 영아의 행동을 통제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지도하면서 일관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동의 자율성을 발달시키는 것이다.

 (5)자조기술의 훈련
 영아 혼자 스스로 배변훈련, 수저 사용, 옷 입기, 씻기 등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 주고 단계적으로 서서히 익숙해지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이창화 원심리발달센터 원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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